생활
2015.03.17 11:15

가족

조회 수 660 추천 수 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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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묵은사진인데요, 가족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다가 하나 골랐읍니다.


저는 가족과 행복을 늘 연관해서 함께 묶어버리곤 했는데요, 좀 더 진정한 행복은 가족과도 연결되지않은것 같아서요.

예를 들어 가족과 헤어지게 되어 (그시간이 길거나 혹은 영원히라면), 그것이 괴로움을 느끼게 한다면 가족은 결코 행복요건에 있는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가족관계가 행복을 준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나,  돈과 명예가 행복을 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나 크게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들었읍니다.

오직 자기의 마음가짐이 행복을 주는것이 아닌가 해서요.

내일이면 또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i-L8SD7Tm-L.jpg

  • profile
    서마사 2015.03.17 11:31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고 항상 마음이 따스해 지는것은 가족 사진입니다.. 특히 꼬맹이들이 아빠에 매달려 있는 모습은 참 좋지요.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1:32
    서마사님께 이번에는 욕 안먹었네요. 꾸벅.
  • profile
    JICHOON 2015.03.17 11:53
    가슴 깊이 따뜻하게 하는 미소입니다. 아... 따뜻 따뜻...

    '행복' 제 행복의 정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입니다.
    돈과 명예... 제가 가져본 적은 없지만 가져본 주위 사람들의 인생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바로는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조건은 아닌 것 같더군요.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2:13
    저 흐믓한 미소~

    지춘님, 혹 가장 가까운사람들과 사이좋게 못 지내게 된다면 불행해 지실까요?
  • profile
    JICHOON 2015.03.17 15:32
    가장 가까워야할 사람들과 사이좋게 못지내면 다른 곳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하겠죠.
    모든 인간은 만족을 위해 돌진하니까요.
    그게 반짝 만족을 줄지는 몰라도 불행의 씨앗....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7:42
    네, 모든 사람들은 자기를 즐겁기 위해서 사나봐요, 그것이 돈이됐건, 먹거리가 됐던, 건강이 됐던, 가족의 사랑이 됐던간에.
    혹 그런것들이 없어질때도 행복할수 있어야하겠죠?
  • ?
    docubaby 2015.03.17 12:29
    유타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 이런 글이 있지요.
    이 세상 끝나는 날 행복했던 소풍을 즐기고 돌아간다는......
    삶은 행복을 누리기위해 각자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
    docubaby 2015.03.17 12:30
    가족들의 표정이 생생하네요.
    추천드려요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2:31
    감사합니다, 도큐베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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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nie 2015.03.17 14:04
    좋은 말씀 다쓰셔서 저도 추천만 꾸욱 눌렀습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7:43
    어제 오늘 문득 생각이들어서요. 동감해 주시니 매우 고맙습니다.
  • profile
    kulzio 2015.03.17 14:20
    저는 이자리에 있었으면 사진을 찍지 않고 저 중 한사람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훈훈합니다... 너무너무..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7 17:45
    쿨지오님도 가족과 함께 사진찍으시면 되겠네요. 뜨겁게요.
  • profile
    보케 2015.03.17 15:15
    역시 진사님은 관중들과 정 반대쪽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사진입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8 09:53
    어느 놀이공원에서 공연을 보고있는 장면입니다. 흐믓하게 보셨다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
    Shaun 2015.03.18 00:12
    계속 보고 있으면 다 닮아가는 듯한 ㅎㅎ
    가족을 떠나 오랜시간 여기서 지내다 새 가족을 만들어 버렸네요.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8 09:51
    말씀대로 가족전체가 닮기도 하고, 분위기도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공공 2015.03.18 12:22
    흠,,,,, 제가 댓글 달 시간도 없이 바로 추천 갤러리로 직행해 버렸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 곰곰히 생각한게,,, 그 많은 유타배씨님 사진들 가운데,,, 무엇때문이 이 사진이 이렇게 감동을 주는 것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주제? 구도 ? 구성 ? 흑백톤? 피사체? 이 모든 것?
  • profile
    유타배씨 2015.03.18 13:37
    저도 사실 좀 당황했거던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그래서 저도 생각해 보았읍니다.

    작년에 주방장으로 추천받은 사진과 함께 생각하면 (내용은 아버지였죠?), 아무래도 우리가 가장 쉽고, 가깝게, 자신의 일로 느껴질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주방장사진도 우리를 위해 힘들게 일하시는 아버지가 연상되어, 이번사진도 우리가 가장 원하고 바라는 행복한가족이 되고싶은 누구나의 염원이 사진으로 투영되어서 좀 더 깊숙히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사진이 잘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모든분과 함께 생각할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 ?
    BMW740 2015.03.19 00:05
    아주 늧은밤 훈훈한 미소를 담고 잠자리에 듭니다.
    몸이 말를 안들어 주사로 해결해서 다행히 좋아지는데 이 사진 하나로 더더욱 몸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유타배님의 사진 하나하나에 감명을 받는것은 작가님의 그 훈훈한 인상과 딱 어울리는 인생사가 함께 묻어있음에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사진 하나가 전해주는 메세지가 한 인간의 겸손을 가르침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주아주 멋진 사진에 오늘밤 잘 자고 내일 또 힘차게 화이팅 할럽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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