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1 04:16

혼밥

조회 수 210 추천 수 7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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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Juliette, Ga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연세가 지긋해 보이시지만

이 곳을 찾아 홀로 조용히 식사하며 뭔가를 읽는 

연로하신 분들의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은 어떤 인생을 살아 오셨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어른과 인생을 나누며 

자신을 발견하고 친구가 되듯이...


연로하신 부모님의 인생을 나누며 

인생의 선배이자 친구처럼...

아이들에게도 훗날 인생의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Juliette 4.JPG


...


  • profile
    청천 2017.03.31 05:24
    이제는 벽에 장식된 영화 포스터의 색이 바랬지만, 그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아직도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네요. 나중에 이 사진을 다시 볼 때 오늘의 결심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진 잘 보았습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3.31 06:23
    기억에 남는 어떤 장면들이 제게 있습니다.... 전에는 그림을 보면서 찾아냈었는데...
    그 순간을 사진에 담아 놓으니 사진을 꺼내 보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것 같아 좋은것 같습니다~^^
  • profile
    포토프랜드 2017.03.31 05:31
    공감할수 있는 메세지를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참 좋습니다.
    저도 마음은 항상 그러하나 실천은 그리 쉽지 않네요~ ㅎㅎ 다시 한번 자신을 다잡아 봅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3.31 06:25

    매일 또 다시 칭구처럼...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물려줄 수 있는 건...사랑인거 같습니다 ~

  • profile
    keepbusy 2017.03.31 09:36
    창가로 들어오는 빛이 참 부드럽고 벽과 바닥의 명암 대비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후지에 열광 하는것 같습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3.31 13:59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색감이에요~~
    진득하게 색을 충분히 머금어서 빛을 더 살리는 것 같아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서요^^
    댓글 감사드립니당 ~~~
  • profile
    서마사 2017.03.31 10:11 Files첨부 (1)

    저도 저 여성분은 아마도 조그만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느낀 생각을 적었을것이라는 상상을 해보고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했었죠.


    난 흑백..


    _R013276.jpg



  • profile
    판도라 2017.03.31 14:01
    같은 곳들 다르게 남기는게 참 재미있어요~ 
    같은 옷을 입거나 똑같이 하는걸
    싫어하는 분도 있어서 조심 스럽지만...저는 이런게 재미나네요~
    그쵸? 그 노트가 궁금하죠~
  • profile
    유타배씨 2017.03.31 10:55
    돌아가신 아버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싶을때가 있어요, 물어볼것도 많고, 들을것도 많을것같고... 살아계실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기회가 그리많지 않았어요. 아쉽습니다.

    친구같은 어머니나 아버지가 된다는것은 결코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부모가 완전히 열어주어야 하는데, 우리는 어떨때는 자기에게도 열어주지 않아요. 제가 아쉬워한듯, 아이들은 우리들에게 아쉬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벽에 영화포스터도 있네요. 은은한 느낌이 좋습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3.31 14:09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의 도움이 참 많이 필요할때가 있었네요~ 그것도 다 지나고 이젠 성인이 되어가는 아들들을 보니. 정말 친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언젠가 자기가 살아온 일생을 자녀분들에게 브리핑 하시는 분의 동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살아온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금의 나를 보여줄수 있다는 정도만 되어도 좋겠지요~~~
    나눠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 profile
    moonriver 2017.03.31 18:40
    많은 여운을 주는 사진이네요. ...
    색감~~참 이쁘다 .  ㅋㅋ
  • profile
    판도라 2017.03.31 23:13

    색감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함께 가셨으면 좋으셨을텐데요...커플출 같이 가세요~^^

  • ?
    BMW740 2017.04.02 17:30
    그래도 물려줄 수 있는건 사랑인거 같습니다......
    긴 여운이남는 작가님의 댓글과 이 사진에 같은 마음으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가끔 혼자 시골 한적한곳을 담으러 새벽 일찍 집을나서서 시간을 보내다 저도 이런 혼밥을 먹게되는데요 주위의 아침먹는 풍경이
    가지각색입니다만 그래도 가장 마음에 남는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웃음꽃피는 수다가 제일 훈훈함으로 기억됩니다.
    잔잔한 분위기가 전해지는 어느아침식당 좋습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4.03 10:31
    비엠님 어린시절의 진한 향수가 시골 한적한 곳을 찾게 되시나 봐요~
    역시나 엄마의 정성어린 요리를 먹으며 가족들의 웃음꽃피는 수다가 있는 자리가 최고죠~^^
    이런 행복을 느끼시는 비엠님이 멋지십니다~
  • profile
    에디타 2017.04.02 18:13
    몇 해전에 작은 미국 식당에서 잠깐 알바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이 주문을 하고 자리에서 읽던 책에 눈을 두고 계셨는데
    제가 다가가 말을 시켰습니다.
    자기는 북쪽 산에 살고 있는데 추운 겨울엔 딸네 집에 지내다가 다시 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읽던 책을 나에게 남겨주셨습니다.

    그 때, 그 분의 모습과 태도는 제 마음에 두고두고 여운이 남습니다.
    노인이지만 제게는 훌륭한 인생의 대선배요, 귀감이 되는 여성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4.03 10:36
    우왕~ 에디타님~ 저희 집에 놀러 오셨네요~반가워용 ㅎㅎ
    어르신과 나눈 대화는 미국 표현대로 "It was nice talking with you" 인거 같아요!!
    받으신 책은 무엇일지...
    여운을 주는 특별한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
  • profile
    서마사 2017.04.13 16:03
    지나가다 보니...이 사진에 추천을 않해서...추갤에 못갔군요...에고.....느낌있는 사진기가 만들어낸 느낌있는 사진은 추갤로..고고..
  • profile
    판도라 2017.04.14 19:19
    이 사진 언제 보내 주신건지요 ㅎㅎ
    나중에 추갤로 오더라도 포스팅 했던 순서대로 오는건가 봐요 ~
  • profile
    휴(休) 2017.04.17 21:25
    음 ... 혼자의 식탁도 웬지 풍성해 보이는 군요
  • profile
    판도라 2017.04.18 07:13
    휴님의  마음이 풍성하신가 봅니다~
    나만의 시간이 쓸쓸하기만 한것도 아닌것 같아요 ... ^^
  • profile
    ace 2017.06.28 09:29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제가 맞은편 자리에 앉아서 말동무 해드리고 싶네요
    문제는 영어가 딸려서 안될거 같군요 ㅎㅎㅎ
  • profile
    판도라 2017.06.28 21:48
    바디 랭귀지로 매빅에 대해 알려 주실려고요?? ㅎㅎㅎ
    여운이 남는다고 해 주신 댓글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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