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09:43

잡설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년전 쯤에 팟케스트가 처음 나왔을때 김영하 라는 작가가 

작가라는 직업상 책을 읽어야 되고, 혼자 읽자니 심심하기도 해서 자신이 읽는 책을 녹음해서 팟케스트에 올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이라는 이름의 팟캐스트를 올립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김영하 작가가 유명하지 않은 때라서 청취자는 몇 사람 되지 않을때였으니 반응이 거의 없어서 김영하 작가님도 맥이 빠졌는지

“ 마치 벽보고 나 혼자 중얼거리는 느낌입니다. 누가 내 방송을 듣기는 하는지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팟케스트를그만 둘까 합니다” 라고 하기에

원래 나는 남자가 진행하는 방송이나 유투부에는 절대로 댓글을 달지 않는데 처음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 작가님!!! 작가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여기서 열심히 듣고 있어요..방송 그만 두지 마세요”


가끔가다 문뜩 사진 올리시던 회원님들이 문뜩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그 분들 사진에 좋은 댓글 달아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안부 듣고 싶어요..

지금 왕성하게 사진 올리시는 작가들은 이미 내공이 삼천갑자쯤 되시는 분들만 계셔서 내가 댓글로 쨉을 한방 치면 햄머로 융단 폭격식으로 되받아치시는 분들만 남아 있어서 무서워요. ㅠ ㅠ.

 

저는 야들 야들한 먹이가 필요합니다. 제발.





두번째 잡설.

유투부에서 “ 필름 카메라” 서칭을 하고 알게된 것이 꽤 많은 젊은 여성들이 필름 카메라를 최근에 구입해서 사용하는것을 알고 깜놀 했습니다. 덕분에 충무로에 필름 현상소에서 하루에 받는 필름 갯수를 제한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그 여성들이 vlog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일상을 ( 밥 먹는것, 학교에 가는것, 친구들과 수다 떠는것, 화장품 사용하는것 등등) 정말 쓰잘떼기 없는 소소한 일상을 비디오로 찍어서 유투부에 올리는데 조회수와 댓글 수가 엄청나게 많은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딴걸 몇시간씩 보고 있던 나는 도데체..ㅠㅠ.~~~)


 

그냥 오늘의 잡설이었습니다.


Who's 서마사

profile

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 profile
    keepbusy 2018.01.05 11:36
    작가님!!!
    작가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여기서 열심히 사진을 보고 있어요..
    가게와 출퇴근의 소소한 일상을 찍어서 아사동에 사진 올리는 것을 그만 두지 마세요.. ^^
  • profile
    판도라 2018.01.05 19:38
    ㅋㅋㅋ 역시 킵비지님의 위트는 멋집니다~~
  • profile
    공공 2018.01.05 12:49
    먹고 사는 일이 갑자기 바빠지면 사진만 보고 댓글을 달지 못 할 때기 많은데..
    올해에는 열심히 댓글을 달아야쥐 ~~~

    그리고 필름 카메라 얘기를 하셔서,,
    유** 회원님 사진들을 보면서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고 싶은 마음은 진작 부터 있었는데..
    혼자 하려고 하니 선뜻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과 함께하면 실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올해는 "필름 카메라" 소모임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필름 카메라" 소모임에 관심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몇몇분들 모이면 올 해 함께 해 봅시다~~
  • profile
    서마사 2018.01.05 13:02
    저도 그 유*** 님 때문에 KEH 에 가서 다 썩은 필름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가...화들짝 정신을 차리고.....집으로 돌아왔는데.
    밤마다 이베휘 여사님 댁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결론은 그 유***님이 문제입니다. 그 양반을 ~~~~~ㄷㄷㄷㄷ
    소모임 하시면 저 몰래 하세요.. 제발.
  • profile
    esse 2018.01.05 13:33

    이런... 이 분들이 아주 가산을 탕진하시겠군~ ㅋㅋㅋ

    필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자가 현상... 스캐너... 판형.... 이 모든 뽐뿌를 어떻게 감당하시려교~


    추천:

    중형 광각은 핫셀 905swc, 파노라마는 xpan 또는 린호프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필름의 완성은 역시 스캐너... 스캐너는 이마콘 추천드립니다. ㅋ ㅑ ㅋ ㅑ ㅋ ㅑ

    인생은 한방이라고 배웠습니다.

  • profile
    keepbusy 2018.01.05 14:20
    인생은 한방이라고 배웠습니다.

    "양약" 보다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한방"을 저도 추천합니다... ^^
  • ?
    Shaun 2018.01.05 14:44
    올해는 좀 더 사진 활동을 해야겠습니다 ㅠㅠ
  • profile
    판도라 2018.01.05 19:45
    저는 요즘 사진 눈팅만으로 대리만족 중이었습니다;;;
    서마사님 진정한 출사지기신거죠~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는 조금 더 사진과 함께하는 일상이 되어야겠네요 ;;
    그나저나 블로그를 해야 되는걸까요?? ㅋㅋㅋ
  • profile
    서마사 2018.01.05 21:34
    이모님...~~~~
  • profile
    JICHOON 2018.01.05 21:30
    Thomas Leuthard라는 스트릿포토그레퍼를 제가 좋아해서 종종 이분의 새로운 사진을 감상하러 가보곤 했는데 어느날 "This is the end of my photography career.
    Thanks for your support. See you in a different life." 이렇게 써놓고는 홀연히 떠나버렸습니다. 다행이 사진은 지우지 않아서 감사하긴 했는데 하도 안타까워서 저역시 이렇게 썼더랬습니다. "Please come back"
  • profile
    서마사 2018.01.05 21:36
    돌아오겠죠..언젠가는 뭐..사진 하는 사람들 한번씩 슬럼프에 빠져서 때려쳤다가 또 카메라 잡았다가 하잖아요.

    나는 슬럼프를 새로운 놈으로 극복하는데 요즘은 당체...끌리는 녀석이 없네요.
  • profile
    JICHOON 2018.01.05 22:12

    아직 가지고 계신 4만5천불짜리같은 명기는 안나오지만 5불 모자란 이런 놈도 있습니다.
    https://www.bhphotovideo.com/c/product/1078381-REG/hasselblad_3013708_h5d_200c_ms_digital_camera.html
    이정도면 좀 끌리실만도 한데..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1 묻습니다 지난 며칠간 동호회에서 회원님의 고유명사 사용에 대해서 많은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읍니다. 그 대명사에 대해서 운영진에서는 자제도 부탁드렀고, 그 문제를 연유로 새로운 규정까지 만들어지게 되어 더욱 많은 불... 11 유타배씨 2018.01.18 228
3100 "Once in a blue moon..." with Total Lunar eclipse Jan.31 2018 완전개기월식이라고 해야 하나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퍼문 트릴로지가 지난 1월 1일에 이어 1월 31일 완전 개기월식과 함께 막을 내린답니다. https://www.timeanddate.com/eclipse/map/2018-january-31 일식과는 ... 1 max 2018.01.17 166
3099 각 지역 기상 케스터들 불러봅니다 마리에타는 무서워서 집 밖으로 못 나가고 있습니다 16 서마사 2018.01.17 132
3098 나에게 사진은 무엇일까??? 에쎄님의 "욕망과 평온"을 읽으며 갑자기 내게 사진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뚱하면서도 본질적인 질문이 생각났습니다만 그리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고 아직 생각중입니다. 이번 기회에 울 회원님들과 같이 생각해 ... 30 max 2018.01.17 293
3097 아이피 차단 저도 가끔 이런 경고의 팝업창을 맞이합니다. 이것은 제 컴퓨터의 문제인지 몰라도 가끔 글을 작성하고 '등록'버튼을 눌렀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길래 한 번 더 누르면 이렇게 되더군요. 열심히 사진이나 글을 올렸는... 3 file Shaun 2018.01.16 178
3096 이건 누구 사진인가요?  이건 진짜 알송달송해서 물어 봅니다. 일이관지 님 송별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스마트 폰에 찍힌 사진입니다. 제가 회원들 모으고 자리잡게하고 구도 잡아 놓고 나서 어떤 낯선 분이 그냥 썻터만 눌러 주셨습니... 11 file 공공 2018.01.15 224
3095 [영화 번개] 1987 갑자기 무작정 진짜 번개! "1987" 영화 보러 갑니다. 시간 되시면 ... 오늘 (1/15/2018) Sugarloaf Mills 18 에서 4:45 pm 상영 표 파는 곳 앞에서 4:25 pm 접선 요망 주소: 5900 Sugarloaf Pwky,  Lawrenceville, Ga... 13 CK 2018.01.15 278
3094 1987 어제 영화 1987을 보았습니다. AMC sugarloaf 에서  객석의 90% 이상 꽉차는 모습을 보니...몇년전에 변호인 상영때 그 썰렁했던 기억이 되살아서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옆에 앉은 젊은 커플이 이상하게 볼까봐서 ... 8 서마사 2018.01.15 127
3093 앵무새 죽이기 아들래미가 To Kill a Mockingbird 란 책을 아무리 권유해도 읽을 생각을 하지 않기에  어제 영화를 빌려 봤습니다. 책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만 시각적으로 보는 것이 더 큰 충격 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2 보케 2018.01.13 204
3092 상업성 게시물 이 주제에 대한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잘모르고 있거나, 잘못알고 있으면 함께 의견 나누워 주시기 바랍니다. 1. 사진 그 자체에는 상업사진란 없읍니다. 사진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 14 file 유타배씨 2018.01.13 304
3091 '신고'기능에 대한 생각입니다. 딱 8년 조금 지났네요. 처음 회원 가입한지 그동안 열성회원은 아니지만 얼굴도 많이 익히고 사진전에도 참가하고 즐거운 사진생활을 아사동과 함꼐 했었습니다. 큰 소리나 불협화음 없이 잘 지내왔다고 생각됩니다. ... 5 Shaun 2018.01.13 239
3090 부활 신고.... 지난 화요일에 10년간 아무말 없이 잘 돌아가던 제 PC의 파워가 갑자기 지~~~~~지~~~~~직~~~~~퍽... 불꽃을 튀기면서 장렬하게 사망을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두번의 Motherboard, CPU의 교체가 있었고, 사용중인... 2 keepbusy 2018.01.12 158
3089 [독서감상문] A peoples history of USA 미국 시민권 시험에 역사과목이 있어서 공부를 하다 보니 내가 너무나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박근혜 사면 요구하면서 태극기를 흔드는 뇐네들을 보면서 미국이라는 나라... 4 file 서마사 2018.01.11 145
3088 쪽지 "읽지않은 쪽지가 2개 있읍니다" 중학교때 독일 펜팔로 부터 편지를 늘기다렸던것이 기억납니다. 우체통도 하루에 몇번씩 열어보고... 어제서 부터 쪽지통보가 오지 않네요, 저만 그런가요? 12 유타배씨 2018.01.09 225
3087 새해 수다 번개 일정 이미 작년에 예고한 대로 "부담 없는 수다 번개"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출사가 아닙니다.^^ ------------------------------------------------------------------------------ 2018년 1월 19일 (금)   05: 30 pm  ... 14 CK 2018.01.08 269
3086 호소문 아주 슬픈일들이 벌어지고 있읍니다. 우리 고참회원들께서 거의 10년 가깝게 쓰시던 예명을 아주 상스럽게 바꾸시고들 계십니다. 깡쇠 --> CK : 씨키 blue penguin --> esse : 에씨 이공 --> Neo : 너 (제가 지어드린... 14 유타배씨 2018.01.06 254
3085 Georgia Power 가입자 분들을 위한 생활정보 날씨가 오지게 춥습니다. Nest Thermostat 난방기 컨트롤러, 이게 원격으로 조정도되고 프로그램 설정이 편리해서 사고 싶어도 250불 정도 하는지라 뭐 그런데까지 돈쓰랴 하고 설치할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일반 가... 4 JICHOON 2018.01.06 150
» 잡설  10년전 쯤에 팟케스트가 처음 나왔을때 김영하 라는 작가가  작가라는 직업상 책을 읽어야 되고, 혼자 읽자니 심심하기도 해서 자신이 읽는 책을 녹음해서 팟케스트에 올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 김영하의 책읽는... 12 서마사 2018.01.05 213
3083 이번달 아사동 정기 모임은? 몇일 동안 공지사항을 기다려 봤으나 아직 1월 정기 실내 모임 안내가 없네요.  내일이 이번달 첫주 목요일인데 아마 새해 연휴지나고 임박해서라 이번주에는 모임이 없는가 봅니다. 그래도 모임이 있으면 있다 없으... 6 JICHOON 2018.01.03 196
3082 1월 5일 (금요일) 제가 이번주 금요일 점심 시간외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렇니 저에게 떡복이를 사주실 분들은 금요일 1월 5일 금요일 12시 까지 단무지로 오셔서 떡복이를 사주시고 가시면 됩니다. 이번이 시간이 않맞아서 못 사주... 9 서마사 2018.01.03 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