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기능에 대한 생각입니다.

by Shaun posted Jan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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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8년 조금 지났네요. 처음 회원 가입한지


그동안 열성회원은 아니지만 얼굴도 많이 익히고 사진전에도 참가하고 즐거운 사진생활을 아사동과 함꼐 했었습니다.


큰 소리나 불협화음 없이 잘 지내왔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전시회도 매년 잘 치뤄왔구요. 이걸 어떻게 열정만으로 해내셨는지 감탄만 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열정페이라고 할 정도로요.


말주변도 없는 제가 글 남기는 이유는 지난번에 서버 문제로 인해 사진 삭제와 관련되서 토론하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구요.


모 회원의 글이 제게는 좋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무런 행동도 없이 지나쳤습니다. 잘 모르는데 끼어들어서 논쟁에 흐름을 깰까봐요.


별다른 합의점을 못찾은 상태에서 끝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글이라도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아사동에 관심과 애정이 많기 때문이죠. 지금은 잘 참여를 하지 못하지만 매일 한번쯤은 들리는 곳이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블루오션님께서 이리저리 항의하고 계신걸 봤습니다. 신고 버튼에 대해서요.


얼핏 보여지는 상황은 스태프로 보여지는 회원님께서 블루오션님 사진에 대해 제재를 하고 있는걸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몇 몇 분들이 합세해서 신고 버튼이 생긴 이후에 사진에 대해 신고 버튼으로 사진이  삭제된 것 처럼요. 물론 전제 했듯이 잠시 보고 느낀 제 생각입니다. 오해일수도 있구요.


또한 신고 버튼이 눌려지면 사진을 올린 본인만 알 수 있다하니 3자는 확인할 방법도 없구요. 물론 블루오션님의 말에 의심하는거 아닙니다. 확인 못하니 그러는 거니까요.


블루오션님께서 항의의 댓글을 남겼는데 여기에 대한 다른 반박이나 설명도 안보이구요.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뭐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에 대해서 아사동 회원 당사자 분들께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글을 남깁니다.


논쟁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논쟁이 1:1이 아닌 상황에서 이처럼 모니터만으로 간접적으로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몇 번을 댓글을 달려다가 '내가 왜 나서지?'하며 다시 지우고 했습니다. 못본척 하면 더 맘에 걸려서요.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 새벽에 글 남기네요.


좋은게 있으면 싫은게 있습니다. 다름과 틀림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도 아사동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흐믓하기도 합니다.


행여 제 글에 오류가 많아서 상처입을 회원님이 계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이리 긴 글을 미국와서 처음 써보는거 같습니다 ㅠㅠ

Who's Shaun

천년을 살 것처럼 준비하고, 


하루를 살다 죽을 것처럼 공격하자.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