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색 이야기

by 서마사 posted Apr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글을 읽기 전에  주의 사항


강좌의 수준이  개미 허리만큼도 않되는 아주 얇은 내용이니 고수님들은 그냥 지나치시길 바랍니다.



카메라는 일종의 어설픈 알파고 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물을 중간톤 (78%)...어두운 톤(11%). 그리고 밝은 톤(11%) 이렇게 분포된 값을 가져야만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설픈 알파고는.. 어두운 톤이라는개념이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밝은것들이 있어야 어두운것을 알아차립니다.



histogram.jpg



예를 들어 눈이 내린 벌판에서 카메라의 눈에는 온통 힌색의 눈만 있으니까..   중간톤(78%)의 부분이 없으니까 당황을 하고 카메라가 스스로 노출을 끄집어 내려서 일부러 어두운 부분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힌 눈 사진이니 또는 힌색의 꽃을 찍어보면 이상하게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어설픈 알파고 때문입니다.


이 멍충이가 밝은 계열 색인  노란색을 보면   "아하...너무 밝구나 그럼 어둡게 해야쥐..!!!" 


이런 멍청하고 어설픈 카메라 녀석이 노출을 낮추는 통에 노란색이 거무디틱한 노란색이 됩니다.




반대로 빨간색은 어두운 계열이기 때문에 "오호!!..어둡구나 그러면 노출을 올려야지!!" 


이렇게 멍청하게 노출을 올려버리면 장미 꽃입의 빨간색은 노출 오버가 되면서 색이 뭉게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아래 첨부된 동영상의 앞부분을 보시면 최첨단..최고급 라이카 카메라도 똑같은 멍청한 짓을 하는것을 알게됩니다.











이렇게 카메라의 태생을 모르고 내 카메라는 왜 멍청하게 색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까?  원망하지 마시고   멍청한 녀석을 잘 가르치시면 됩니다.


한낯의 땡볓에서는 색이 다 뒤틀립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일출 직후 또는 일몰 직전에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노란색은 그 대비가 되는 어두운 색의 대비해 주시면 멍청한 카메라가 어두운 색 대비 노란색의 노출을 제대로 잡아냅니다..  



3P3P4077.jpg


이 사진은 사실 노란색을 강조하기 위해서 대비되는 빨간색을 찾아서 찍다보니..자칫 빨간색이 더 보이지만 저는 노란색이 제대로 표현된것이 좋았습니다.








빨간색은 반대로  멍청한 카메라가 올려버린 노출을 수동으로 내려주시거나  


배경의 밝은 계열의 색과 대비를 시켜주는 것이 빨간색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ZT0G8969.jpg


 









F6K86768.jpg










그래도 대비를 시켜줄 색도 없고...여건이 전혀 불가능 할때에는 사진을 않찍거나...


에라 모르겠다..배째라 원래 이색이다 라고 과감하게 채도를 올려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3P3P4216.jpg







뭐좀 쓰려고 하니 갑자기 아무런 생각이 않나네요. 


이상...얇고 얇은 색 이야기 였습니다.  


Who's 서마사

profile

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