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6 10:35

S. S. (Susan Son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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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는 해설가가 있고, 음악에는 음악 평론가, 영화에는 영화평론가, 글에는 문학평론가 있습니다. 

업종상 말이 많은 이분들께 그 일을 직접 해보라고 하면 그닥 잘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진에도 사진을 생산하는 사진작가가 있고 사진 찍는 실력과는 상관없는 사진평론가도 있습니다.

사진 평론으로 "롤랑 바르트" 라는 분이 워낙 유명합니다만 저는 오늘 "Susan Sontag(수전 손택)"이라는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가 쓴 두권의 책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그녀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글은 구글링만 하면 마구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제가 따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즐기는 분이시거나 상업적 또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담는 사진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글이 그다지 의미없는 소개가 될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첫번째 책은  '사진에 관하여 (On Photography)' 입니다.




언론가이자 예술평론가로 유명했던 그녀가 그 내공을 가지고 쓴 "사진에 관하여"라는 책이 사진을 깊이있게 들여다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었고 사진을 기술적으로 찍을줄 아는지 확인도 안된 그녀가 사진평론가로 유명인사가 되게 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읽은 분들마다 다르게 해석할 여지도 있습니다만 저에게 해석되어 남은 내용은 '사진은 진실을 전하는 매체가 아니라 권력이다'라는 것이였습니다. 



또 한권의 책은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입니다.




'사진에 관하여'의 속편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담는 사진작가와 그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바닥에 깔린 것을 (속된 말로) 까발린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그녀의 속마음을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읽었습니다.

'사진으로 진실을 전한다구? 당신들(사진작가)이 자극적으로 찍어 남발한 사진 때문에 제발 사람들(사진감상자)이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어.', '불쌍한 마음으로 감상한다고? 당신들(사진감상자)이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을 하니 사진가들이 더 자극적으로 찍게 되는거야. 



저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주장에 다 공감하지는 못합니다.

이 책들로 인해 사진생활의 대한 침체기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또 이 책들로 인해 제가 사진을 바라보는 것에도 영향을 적지않게 받게된 것 같습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좀 글이 지루해졌습니다. 병이라는...) 


저는 이번기회에 사진가도 아니고 사진도 아니고 사진 평론가도 아닌, 우리가 자주 만나게 되는 사진 논제를 가지고 같이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내용을 짧게 질문의 형태로 다시 적어봅니다. 


1. 사진에 진짜 진실을 과감없이 담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2. 사진작가는 진리를 전한다는 명분으로 타인의 고통을 사진에 담는 것이며, 사람들은 그 사진속의 고통을 탐닉하기 위해 감상하는 것인가? 아니, 그렇지 않을수 있는가?



야구선수와 야구해설가, 피아노연주자와 음악평론가, 영화감독과 영화평론가, 수필작가와 문학평론가, 사진작가와 사진평론가,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사랑하는 그일에 가까이 있기 원했다는 것. 그리고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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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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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사진사 2020.03.16 23:47 Files첨부 (1)

    1.  사진에 진짜 진실을 과감없이 담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수잔에 의하면 가능하지가 않죠.  수쟌의 의견이 맞는듯 싶습니다.  

    수쟌은 사진사에 의해서 진실이 외곡된다고 하고있죠.  다시말해 사진사에 의해서 보여주고 싶은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는 사진을 보고 우리의 경험과 느낌으로 사진을 우리 맘대로 해석한다고 하죠.  저는 이것과 동의합니다.

    수쟌이 말하듯 우리는 사진 한장만 보고 그들의 과거와 환경을 알수 없기때문에 사진 한장만 보고 그들의 진실을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과 우리가 배우고 우리가 경험한 과거에 의해 사진을 해석하고 우리의 기준에서 결정을 내리죠.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리들은 히틀러가 저지른 만행을 사진을 통해서 봤습니다.  이해가 될수없는 짓을 히틀러와 나찌들은 저질렀습니다.

    그 사진들을 우리가 봤을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만행입니다.  히틀러와 나찌들은 악마고 죄값을 치러야 되는 최악의 인간들입니다.

    그런데...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29년에 세계 대공황으로 독일은 초인플레이션과 대량실업, 서민층은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며 나라는 망하려고 하는데

    모든 경제를 주름잡고 있으면서 고통을 들받는 유대인들에 혐오감을 느낍니다.  그들에게 히틀러는 빛이었고 그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입니다.

    진실은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진실을 과감없이 담을수는 없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한가지 예를 더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맥가더를 존경합니다.  인천상류작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책으로 배웠을 때는요.

    히스토리 채널에서 한국전쟁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  인천 상륙작전은 잔인했었습니다.  전쟁이 잔인한 것이겠죠...

    포격으로 인천을 숙대밭으로 만들더군요.  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만약 많은 민간이들의 죽은 사진과 많은 미국들이 죽은 사진들이 미국 국민들에게 베트남전 처럼 보여줬다면 과연 한국전쟁에서 미군은 철수했을까요?

    아마도 베트남전 처럼 오래 싸우지 않아서 철수 안했겠지만 그냥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미군이 베트남전 처럼 철수를 했다고 생각해보죠.

    그러면 우리는 지금 김일성을 우상숭배하고 있겠죠.

    민간인들이 죽은 사진, 미군들이 수없이 많이 죽은 사진...  이사진들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런 시진들의 진실은 전쟁을 반대하는 사진사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환영받는 미군, 용감하게 싸우는 미군의 사진은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의 진실된 사진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사진이 보여줘야하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사진에 진짜 진실을 과감없이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진실은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라서요.


    2. 사진작가는 진리를 전한다는 명분으로 타인의 고통을 사진에 담는 것이며, 사람들은 그 사진속의 고통을 탐닉하기 위해 감상하는 것인가? 아니, 그렇지 않을수 있는가?

    고속도로에서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고속도로가 이유없이 막힙니다...

    오래 기다리다 천천히 가다보면 사고가 나있어서 사람들이 쳐다보느라 막히는 것입니다.

    그냥 다들 자기 갈길을 가면 되는데 사고난 것을 보느라 천천히 가서 막히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렇게 기다린거 억울해서 쳐다보고가요.

    한번은 고속도로 사고가 난곳에 천막까지 쳤더라고요.  알고보니 사고로 사람이 죽었습니다.

    멀리서 보면서 마음은 아팠지만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잊었습니다.

    작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서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보면서 가더군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처다보는 것이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죠.

    하다못해 그많은 증인들도 다 떠나갔었죠...  탐닉이 아니었으면 왜 그 증인들은 그냥 갔을까요?  블랙박스가 있어서 다행이었죠.  탐닉 맡습니다.


    뉴스속 사진을 보면서 분노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습니다.

    내가 정말로 분노를 한다면 그 일에 대해서 어떠한 리엑션을 하겠죠.  예를 들어 일본 불매운동 처럼요.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분노를 했다가 잊습니다.

    사실 나한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잠깐 분노했다 잊는 것이겠죠.

    어떻게 보면 남의 고통을 탐닉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카더라 뉴스 좋아하지 않나요?  여의도 찌라시도 좋아하고, 연애인 뉴스도 좋아하고...  탐닉 아닌가요?


    그런데 남의 고통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해 주시는 분도 봤습니다.  문제는 몇분이 안된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탐닉하는 것이 맡다고 생각합니다.


    R0020592.jpg

    사진을 찍는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역쉬 지춘님 엄지척!

  • profile
    유타배씨 2020.03.17 00:05
    susan sontag은 그저 Annie Leibovitz의 파트너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사진에 관련된일을 하되 정확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부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셨네요.  전 Annie Leibovitz의 사진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기에 sontag에 대해서는 더욱 관심이 없었나 봅니다.

    잠깐 찾아보니 글도 쓰고, 영화도 만들고, 또 사회활동까지 한것 같네요.  남의 창작품을 평한다는것이 기어코 쉬운일이 아니며 자칫잘못하다가는 사진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혹은 과대/과소로 표현될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저 비평가의 자기자랑으로 우습게 흐를수있기에 참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던져주신 항목중 처음것은 이렇게도 물어볼수 있는것인가요?
    "사진에 진짜 진실을 과감없이 담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

    생각해 보겠읍니다.
  • profile
    Chungwoo 2020.03.17 08:05

    사진에 관하여 라는 책을 한번 봐야 겠군요
    한글 번역본이 있는지도 찾아 봐야 겠습니다
    web에 있는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인지 불행인지 해외수입 원서 밖에 없군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으니 무식이 때론 평화를 주는군요 ㅎㅎ


  • profile
    JICHOON 2020.03.18 11:45
    다행히도 이 책들은 모두 한글 번역본이 있습니다.
    아사동 회원분들께도 제가 몇권은 전해드린 적이 있었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구해서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20.03.17 21:13 Files첨부 (3)

    1. 사진에 진짜 진실을 가감없이 담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수잔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주제질문 자체가 제게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이니 사진과 함께 토론을 하면 이해하기에 도음이 될듯 싶습니다.


    아래것은 일종의 "기사사진"이라고 말할수 있을것도 같아 처음 예로 올려봅니다.

    사진에 진실이 담겨있나요?

    i-xGP4L7f-M.jpg


    이번엔 풍경사진 입니다.

    사진에 진실이 담겨있나요?

    i-VcM7wMH-M.jpg


    인물사진입니다

    사진에 진실이 담겨있나요?

    i-KffVvbM-M.jpg


    저는 사진에는 진실이 담겨져있던, 아니던 아예 이야기거리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설명의 글을 덧붙이면 (감상이 아닌) 그것은 문제가 될수도 있겠죠.  특히 시사문제에 얽힌 보도사진일 경우에 그렇고요.  저는 사진에는 아무런 글도, 제목도 없이 그냥 사진으로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느끼는것은 보는사람들의 몫.  사진은 그냥 사진 일뿐

  • profile
    행복한사진사 2020.03.17 23:18
    첫번째 사진을 보면 아저씨와 동네수퍼 아줌마가 싸움이 났는데 경찰이 도와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저씨와 아줌마는 부부고 경찰은 지나치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일수도 있겠죠.
    다시 말하자면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쟌의 포인트 입니다. 사진 한장으로는 그 이야기를 알수 없다는 것을... 진실을 담을수 없다는 것...
    위의 상황은 예로 저의 상상력으로 만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유타님 말씀대로 "사진은 사진일뿐 오해하지 말자!"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보케 2020.03.20 16:30
    그래서 유타배씨님은 '연인'이라는 제목을 그렇게 좋아 하시나요? ㅎㅎㅎ
    대화에도 뉘앙스와 표정에 '말소리'의 뜻을 더 명확하게 합니다. My Cousin Vinny라는 영화에서 한 청년이 '내가 그 사람을 죽였어?' 라고 믿겨 지지 않는 목소리로 한 질문을 보안관이 그 청년이 '내가 그 사람을 죽였어' 라고 자백했다 증언합니다. 같은 말이지만 뜻은 완전히 다르죠. 제목과 설명이 그 사진의 작가가 의도한 감성과 감정을 보는사람들에게서 유발한다면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JICHOON 2020.03.20 20:35
    제가 이번 소재로 글을 쓰다가 머리속에 맴돌기만 하고 찾아내지 못했던 단어가 있어서 눈가에 다크써클이 생길 지경이였었는데 그 단어가 여기서 나왔네요.
    "유발하다"
    이런 대화가 있어서 즐겁고 유익합니다.
  • profile
    보케 2020.03.24 12:33
    헉, 댓글만 읽고, '유발하다'가 무슨 뜻인지 고민했는데 제가 쓴 글에 있었군요... 요즘은 정신도 단어도 가물가물...
  • profile
    JICHOON 2020.03.18 10:20
    첫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을 나누시는 중이라 저도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출처: 서울경제신문)


    예. 트럼프입니다.
    절대 정치적인 차원에서 올린 사진이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 사진은 한국언론에서 트럼프관련 기사를 내보낼때 자주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속 트럼프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1. 트럼프의 성격은 고약할 것이다
    2. 이 사진을 내보낸 기자나 신문사가 트럼프의 위상을 깍아내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성적이고 지성적으로 보이려면  2번이라고 말을 꺼내겠지만 , 잠재적으로는 1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습니다. 
    언론사도 2번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저런 사진을 내보내는 이유는 독자들의 뇌는 보는 사진에 지배당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것입니다. 

     '진실탐구'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무엇을 경험하거나 볼때 본능적으로 그 스토리(진실)을 알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잠시 경험한 것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펴지요. 
    유타배씨님께서  '사진은 사진일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역시 경륜에서 얻으신 득도의 말씀입니다.
    사실 저는 사진을 감상할때 마음속에 온갖 상상을 합니다. 시나리오 1, 시나리오 2... 
    그래서 저는 이런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나 유명작가의 사진을 권력이라고 보고 이러한 교묘한 생각의 강요를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배포할수 있는 경로가 있는 자가 갖는 권력 말이죠. 

    진실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아마도 당사자일것입니다. 
    위의 사진으로 말하면 트럼프의 속마음은 트럼프가 가장 잘아는 것이죠. 
    그다음은 트럼프를 그 현장에서 관찰한 사람일 것입니다. 사진기자에 해당되겠죠. 
    그리고 사진의 소비자인 우리가 마지막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적어도 세단계를 거치는 동안 진실이 과연 제대로 전달되었을까요? 
    게다가 트럼프 자신이 스스로 판단한 자기 자신의 모습은 과연 객관적일까요? 
    어쩌면 진실은 신의 몫으로만 남겨지는 것이되겠군요. 

    예전에 이런 사진을 제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유타배씨님 사진으로 좀 씹어볼까 하다가...)



    사실은 그렇게 정치적인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의도적으로 오해스럽게 보일 수 있는 사진을 골랐고,  제목도 선정적(?)으로 "Confederate flags, a white man, & a black grandma" 이렇게 달았습니다.

    제가 일전에 아사동에 올렸던 풍경사진을 라이트룸으로 어떻게 보정하는지를 아사동 모임에서 보여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수정 전후를 보신 모 회원님께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속았어!"

    그러고 보니 해피찍사님의 글도 유타배씨님의 글도, 수전의 글도, 저의 생각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진실은 알 길이 없다.
    진실은 논할 수 없다.
    진실은 알 필요 없다.

    제가 이 진실논제에 대해 배운 것은 이것입니다.
    "사진, 그거 참 위험한 것일쎄..."  (해석: 사진가가 더 위험한 놈일쎄!)
  • profile
    유타배씨 2020.03.18 20:45
    트럼프의 사진에 대한 제기하신 지춘님의견에 제 의견과 질문을 달아 보았읍니다.

    진실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아마도 당사자일것입니다. 
    --> 여기서 진실은 무엇인가요?  트럼프의 성격이 고약한것인가요?

    위의 사진으로 말하면 트럼프의 속마음은 트럼프가 가장 잘아는 것이죠. 
    --> 저사진의 순간을 트럼프는 기억할까요?  우리도 어떨땐 자기가 찍힌사지을 보고 "내가 저랬어?" 할때가 가끔이 있기에 물을표를 달아 보았읍니다.

    그다음은 트럼프를 그 현장에서 관찰한 사람일 것입니다. 사진기자에 해당되겠죠. 
    -->  사진가은 자기가 원하고자 하는것을 찍었을까요, 아니면 결과물이 이렇게 나왔을까요?

    그리고 사진의 소비자인 우리가 마지막에 해당됩니다. 
    -->  네, 동의합니다.

    이렇게 적어도 세단계를 거치는 동안 진실이 과연 제대로 전달되었을까요? 
    --> 다시, 여기서 진실은 무엇인가요? 

    게다가 트럼프 자신이 스스로 판단한 자기 자신의 모습은 과연 객관적일까요? 
    어쩌면 진실은 신의 몫으로만 남겨지는 것이되겠군요. 
    -->  저는 아직도 사진을 보고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모르겠읍니다. 

    지춘님께서는  "진실은 알 길이 없다. 진실은 논할 수 없다. 진실은 알 필요 없다" 라고 결론을 내려주셨네요.  저의 생각은 비슷한듯 하지만 좀 다릅니다.  제 결론는  "사진엔 진실/거짓 이란것이 아예없다" 입니다 (포토숍에의한 변형은 제외)
  • profile
    JICHOON 2020.03.18 23:55
    저는 진실을 알기 쉽지 않다(그래서 저도 진실을 함부로 말할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유타배씨님은 그럼에도 진실이 무엇이냐고 재차 물으시니 답을 할수 없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진실이라는 단어를 혹시나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어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진실: (명사) 거짓이 없는 사실, 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
    저는 이런 뜻으로 진실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유타배씨님 말씀대로 진실을 다룰 필요가 없는 사진도 있을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추상화같은 사진 말입니다. 모든 해석은 감상자의 몫일 뿐입니다.

    (Martin Klimas)  

    유타배씨님의 글에서는 이런 감상법을 언론 이외의 모든 사진에 적용하시려는 것으로 저는 느껴집니다. 
    그것은 제가 맞다 틀리다라고 전혀 따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사진 철학이니까요.

    하지만 이미 사진은 '거짓없는 사실(진실)을 전달한다'는 기능으로 자리잡은 상황입니다. 
    그것은 유타배씨님과 저의 사진 감상법과는 상관없습니다. 그냥 현실인것이니까요.
    그래서 사진에 권력이 부여되어 악용, 왜곡, 거짓으로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저 역시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진 한장에 마음이 흔들리는 연약한 저와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말이죠.

    진실이 무엇이냐는 유타배씨님의 질문에 답을 달수는 없었지만 (트럼프랑 만나서 몇마디 나눠보면 좀 짐작은 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는 이렇게 말은 할수 있습니다.

    사진에 진실은 담을 '수' 있다. 다만 크롭(Crop) 되었을 뿐.



  • profile
    에디타 2020.03.18 10:32
    배경을 알지 않고 그녀가 내놓은 '사진에 대하여' 를 헤아릴 수 없었어요.
    이름이 좀 특이해서 찾아보니 새로 만난 아버지의 이름을 땄던 것뿐이네요.

    공부를 여기 저기서 많이 했군요. 두루두루 사회에 관심도 많았구요.
    개인적인 성향도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좀 알아보자 해서 사전에서 대충 읽어 봤는데
    지적인 것을 통해서 뭔가 내면을 표현하려는 사람이 줄 수 있는 많은 혼란과 나름의 영향이 이런 것이 되겠구나 하는 소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게 실이 득이 되고 득이 실이 되는 지라 성급함의 완급을 조절하며
    조용히 살아 나가야 하겠구나 하는 . . . 사진이 뭔지 , 진실이 뭔지 그저 모를 뿐입니다.

    덕분에 자리에 주저 앉아 시간을 조금 보냈습니다.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Overlander 2020.03.18 15:16

    사진작가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세상에 공개할 때는
    반드시 작가의 의도가 담긴 작가 노트가 있어야 한다고들 말하곤 합니다.

    뭘 찍었는지, 왜 찍었는지, 뭘 보여주려고 하려는지... 등등
    사진에 따라 작가의 의도나 마음 등을 표현해 내는 내용이 있겠지요.

    그냥 덜렁 사진 한장을 놓고 이 사진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한다면
    아마도 70억의 인구가 다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 자의적 해석으로 다양한 해석을 내 놓겠지요.

    만약 사진 작가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타인에게 공개할 때
    그 사진을 찍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냐에 따라 또한 그 사진의 해석 또한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작가의 의도가 과장 될 수도, 명예욕이나 출세욕이 가미가 될 수도,
    그래서 사실적 본질을 벗어난 거짓 포장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아마도, 손택 여사는
    사진 작가 또한 그러한 죄 성을 가진 한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위험성을
    자신의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성향을 가지고 비평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진이 또한 거짓 포장된 사진이라고도 말할 수 없을테고,
    그 가운데 객관적 사실 그대로를 담은 사진 또한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그 시각에 발생한 현장을 담는 것 아닐까요?
    그것이 자연이면 풍경사진일테고, 사람이면 인물사진일테고 등등....

    하지만,
    인물 사진이나 인물 다큐 사진들을 가끔 보다 보면,
    부자연스러운 모습의 사진을 보게 되는데,
    물론 사진 작가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진실을 함구하고 있다해도
    배경과 인물 피사체가 셋팅되고 연출된 것임을 종종 보게 됩니다.

    다큐를 포함한 그런 사진들은
    사진 속의 시간적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 작가의 양심을 말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세상에 드러나 그에 따른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진 또한 자칫 인간의 왜곡된 눈과 마음과 손길을 거쳐 만들어질 수 있는 그림 그 자체일 수 있고
    그 그림 또한 자칫 타인의 왜곡된 눈과 마음을 통해 그릇 해석되어
    본래 시간적 발생에 의한 것과는 전혀 다른 그림으로 변신할 수도 있기에
    사진이라는 것으로부터 어떤 본질이나 진리를 찾고자 너무 집착하는 것 또한

    바람직스럽다 여기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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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20.03.19 00:18
    사진은 사진작가의 양심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확 와닿는군요.
    사진에서 진리를 찾으려 집착하지 말라는 말씀이 바로 수전씨가 말한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은 다 알수도 없고 다 믿을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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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 2020.03.19 15:37
    또 다른 측면에서 사진에 대해 고찰할 기회가 되어 이모임이 정말 소중하게 느켜집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내게 사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얻어진 자신의 주관적인 답변을 얻는 다면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은 쉬워 지리라 생각됩니다.
    진리가 객관적인 것인지 주관적인 것인지 아니면 양자 모두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개인의 생각에 따라, 진실을 보는 개인의 시각도 달라질수 있다고 보기에 수잔 손탁의 견해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볼수 있겠지요. 진실에 대한 주관성이 객관성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 왜곡이 아닐까 합니다. 제겐 주관이 고려된 객관적인 차원에서의 시선이 옳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것이 주관적이라고 볼수있기에 이또한 파라독스가 되어버리네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자신을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차이도 쟁점에 한몫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남에게 보여줘야 하는 사진을 찍는 사람에겐 진실에 대한 객관성이 결여된다면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자신의 내면이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주관적 차원에서의 사진은 객관성엔 문제가 될것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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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20.03.20 20:41
    말씀하신대로 모순에 우리가 빠지게 되니 결국 답이 없다 또는 모르겠다고 결론이 나는건가요?
    그래도 상황을 아주 적절히 설명해 주신 것 같은데요? 무척 공감이 갑니다.
  • profile
    tornado 2020.03.20 02:03

    이번 사진가 소개와 각자의 의견을 보면서 참 어려운 질문 및 해석이구나 하여 댓글 쓰기가 쉽지 않은 대목임을 느끼면서 배워가는 저로서는 이제야 좀 정리가 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차를 자주 바꿈니다. 주로 중고차를 구입합니다.
    그 이유는 1) 경제적 여유 2) 다른 차에 대한 호기심등 등입니다. 차를 살때마다 비교 분석하고 나름대로 싸고 성능이 좋다고 하는 중고 차를 구입하면 차를 탈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주장을 말씀드리면 모든 사진 결과물에는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작품을 보며 이 작품이 진실이냐? 폭력이냐?를 논하기 전에  중고차를  질 좋고 싸게 사면 좋듯이 나만의 즐거운 해석을 한다면 이 또한 힐링입니다.

    만일 작가가 사진의 내용 설명없이 작품을 올린다고 하면 이것을 감상하는 독자는 위에서 말씀하신 “우리의 경험과 느낌으로 사진을 (맘대로) 해석”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아사동 같이 작가의 설명을 넣을 수 있는 경우는 작가의 의도에 나의 느낌을 적용하여 해석하지만, 작품전시회에서 사진 제목만 표현 된 경우는 분명히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해석하고 이해한다는 것이지요.

    수학 처럼 1+1=2가 되어 답이 정해져 있어 논쟁이 있을 수 없지만, 사진의 감상 방법은 독자의 해석에 따라 수없는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가가 사진을 합성하고 고의로 변형(그 변형의 한계도 각자 판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루하고 수없이 봐서 재미 없다고 이야기하는 일몰사진도 존중을 받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분명 작가의 의도, 사진찍을때의 주변 분위기, 온도, 습도에 따라 모든 일몰사진도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더 자극적이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만 작품 취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착한 사진도 한번 재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별사진을 찍고 집에서 컴퓨터로 보니 눈에 보이지 않았던 별들이 보입니다. 모두들 카메라는 자기가 판단치 못하여 인간의 눈 보다 판단력이 둔하다고 하지만 눈으로 볼수 없는 별을 사진결과물에서 볼수 있습니다. 때론 사진기가 인간의 눈보다 더 발달 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생각도 한번 바꾸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 모임을 통해 여러가지 의견이 다르고 다르게 해석하여 글을 올리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사동에 올려지는 사진 모두 존중되어야 하며, 또 아름다운 비판도 있어야 하고 기술적인 코멘트로 함께 있어야 아사동이 좀 더 발전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적어 봅니다.

  • profile
    JICHOON 2020.03.20 20:59
    자신 스스로의 전시물을 만들어 가는 사진가이던, 남에게 보여주어 생각을 전하고 싶어하는 사진가이건, 모두가 그것이 본인에게 만족이고 즐거움이기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사진생활을 존중해야하는가 봅니다. 행복추구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제가 아사동에 감사한 이유 중 하나는 회원님들의 사진을 통한 행복 추구 모습을 통해 저도 계속 영감받고 배우게 된다는 점입니다. overlander님이나 tornado 님이나 사실 저는 최근에 뵙게된 분이지만 제가 얼마나 두분을 통해 요즘 많이 영향을 받는지 본인들은 모르실겁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20.03.23 21:04

    지춘님께서 멋진토론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할 기회가 되었읍니다.  다른분들의 이야기도 듣는것도 다시 돌이켜보는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함께 이야기해준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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