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해외여행을 할 기회가 없다가 북미 촌놈이 유럽에 다녀오다보니 유명한 작품들을 찍어오게 되었고 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리려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을 드립니다.
클럽 규칙에 누드나 세미 누드는 올릴수 없다고 되어있고 찬성하는 바이나 피렌체에서 찍어온 데이비드 동상 사진을 올리려하다가 난관에 부딪혔네요.
이밖에도 여러 작품들이 옷을 걸치지 않은 것이 많은데 이런 경우 동호회의 규칙은 어떨까요?
평소에 해외여행을 할 기회가 없다가 북미 촌놈이 유럽에 다녀오다보니 유명한 작품들을 찍어오게 되었고 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리려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을 드립니다.
클럽 규칙에 누드나 세미 누드는 올릴수 없다고 되어있고 찬성하는 바이나 피렌체에서 찍어온 데이비드 동상 사진을 올리려하다가 난관에 부딪혔네요.
이밖에도 여러 작품들이 옷을 걸치지 않은 것이 많은데 이런 경우 동호회의 규칙은 어떨까요?
행복한사진사 님에게 달린 댓글
max 님에게 달린 댓글
Today 님에게 달린 댓글
http://www.asadong.org/gallery_free/458299
그러고보니 하이뮤지움 출사 갔던 이 기억이 나는군요.ㅎ
에디타 님에게 달린 댓글
퍼블릭한 곳에 전시된 피사체를 사진으로 단순히 실어 나르는 것이라면 그 사진의 예술성 논의는 뒤로 하더라도 전혀 사진차제가 문제를 일으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Contents(피사체)를 어떤 의도로 담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Context (숨은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점을 생각하셔서 사진을 올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Contents 뿐만이 아니라 Context를 나누는 재미, 이것이 아사동에서 사진을 나누는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 덕분에 저도 생각이 조금더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스님께서 규칙을 물어보시기에 저도 찾아보았읍니다.
아사동 규정 12.2.2항을 보면,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는 경우" 는 게시물을 올리는데 저촉됩니다라고 되어있읍니다.
문제는 미풍양속 이라는것에 있읍니다. 우리의 풍속이고 문화에 저촉되면 안된다는 사실이죠. 그런데 풍속과 문화는 규정으로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젊은이가 노인에게 담배불을 빌려달라는것은 미풍양속에 적용될지언정 구속은 할수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죠. 사진에서도 보는이의 가치관, 도덕성등에 따라서 사진에게서 느껴지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더더군다가 규율이 될수가 없읍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사진을 보고 느끼고 정할수 있는 신고제가 도입되었읍니다 (참고로 신고제는 현 약관에는 없는 조항입니다). 일반회원들에게 맡기자는 좋은의도 입니다. 그럼 신고갯수만 5개 이하이면 규율에 맞는 사진이 되는것일까요? 네, 신고제의 많은 폐단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태의 비공식 약관에 따라서는 그렇습니다. 그럼 어느규칙을 따라야 하는지요? 저는 모르겠읍니다. 맥스님도 잘 모르시기에 물어보셨을 텝니다.
지금까지는 규율에 연연하지 않고 잘 지내들 왔읍니다. 사실 가족같은 작은 모임에서 그리 크게 중요하지도 않았고요. 우리에게 규율이 꼭 필요하다면 기존의 겉으로만 그럴싸하게 보인는 규칙을 재정비하고, 이제는 모두 함께 새로운 규칙을 다시생각해 볼만합니다. 우리들에게 맞은 실질적인 규칙들이요, 우리가 모두가 만들고, 우리가 행동하며, 우리가 지킬수 있은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