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교회 아이들 축구 연습하는 곳에 따라가서 운동하는 모습을 찍어봤는데요. 이거 영 촛점을 잡기 힘들더군요. 구형 망원줌렌즈라서 워낙 촛점잡기 위해 돌아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이렇다 보니 구도는 커녕 공하나 화면안에 같이 넣는것도 어렵더군요. 좀더 빠른 촛점을 잡는 요즘 렌즈로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이런 빠른 경기를 찍는 요령이 따로 있나요?
스포츠 사진은 움직임을 포착하는 순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연사속도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촬영 모드는 스포츠 사진 답게 낮에는 Tv모드 야간에는 M모드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움직임을 중요시 하기때문에이죠) 빠른 셔터 속도 확보를 위해서 Tv모드를 활용하게 되면 모두들 아시겠지만 사진이 전체적으로 노출 부족으로 인해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ISO값을 조절하게 됩니다. 보통 1250에서 셋팅하고 조명이 밝으면 800정도) 요즘 나오는 캐논 바디의 경우는 ISO800까지 놓아도 화질 손상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른 바디는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말씀드리루가 없군요 ^^;;) 스포츠 사진 촬용시 주로 쓰이는 렌즈는 400mm사용합니다. 아직 디지털 바디에서는 1:1 바디 보다는 1:1,3 또는 1:1.5바디가 많기 때문에 300mm도 가능하겠죠? 실내경기인 농구 경기는 200mm로도 촬영 가능합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도전해 보셔도 되실듯. 단 좌석표가 비싸지겠죠 ^^;; WB는 보통 auto모드에 설정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사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동체 예측 촬영 모드(Al Servo) (캐논 외 타사 바디에서는 어떤 식으로 불리워 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움직이는 피사체의 포커스를 계속해서 바디가 자동 거리 측정을 통해서 조절을 해줍니다. 이 기능으로 인해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포커싱 확률이 현저하게 올라가게 되었죠. 과거 Al Servo 기능이 없을시에는 미리 사진사가 거리를 수동으로 측정한후 피사체의 움직이는 방향에서 피사체가 파인더에 들어오는 순간 셔터를 눌러야 했다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촬영자들이 많이 편해진걸 느낄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살돈 잇음 밥사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