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은하수의 계절이 다가 옵니다.
작년에 여러분들이 은하수 출사에 참여해 주셔서 재미있게 출사를 마쳤던 기억이 나네요.
5월부터는 점차 은하수가 이른 시간에 올라와서 이제 부터 준비물과 필요한 사항을 하나씩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별사진은 90프로의 준비와 5프로의 운과 5프로의 실력이 좌우한다는걸 명심하시고 미리 준비해 보세요.
꼭 필요한 사항
- 매뉴얼 모드가 가능한 카메라와 삼각대
- 24미리보다 넓은 화각의 밝은 렌즈 (2.8보다 밝은)
선택사항이지만 있으면 좋은 사항
- 헤드램프 (핸트폰으로 찍겠다는 분들이 있는데 다른 찍는 분들에게 눈총받고 한손으로 작동을 해야해서 망칩니다. REI에서 25불이면 빨강색모드 있는거 삽니다)
- 렌즈 워머 (핸드 워머를 고무줄로 묶으셔도 되고 렌즈워머를 따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특히 낮밤 온도차가 크거나 습도가 높은 여름밤엔 렌즈포그가 심해서 오래 찍으실분들은 필수)
- 인터발로 메터 (이전 올려놓은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 개퍼테잎 ( residue가 남지 않는 고퀄로 구매하시길. 별사진 말고도 평소 사용도가 높아요.)
- 렌즈닦을 마이크로 파이버 (일단 렌즈포그가 심해지면 아무리 닦아도 다시 포그가 생겨 촬영을 포기해야 합니다.)
기타사항
- 별자리 앱 (프리웨어도 충분합니다. 앞으로 계속하실분들은 Stellarium 추천)
- 가볍고 작게 접히는 패딩 (더운 여름에도 한밤중 야외는 추워집니다.)
- 예비용 배터리. (풀 충전된 카메라용 배터리 적어도 하나이상, 헤드램프용, 인터발로메터용 여분의 배터리)
- 작은 백업 챠져
- 모기 스프레이
카메라 셑업과 인터발로메터 사용법 숙지 하기
- 언터발로 메터 사용법은 정보란에 올려 놓았으니 읽어보시고 한번정도는 미리 사용해 보세요. 의외로 쓸데가 많습니다. 장노출시, 야간 촬영시...etc.
- 삼각대에 올릴때 카메라와 렌즈의 손떨방은 반드시 꺼 주셔야 개끗한 사진을 얻을수 있으니 명심하시길.
- Long exposure noise cancelling 을 메뉴에서 off로 해주어야 합니다.
- 무한대 촛점 잡기 - 야간 사진 촬영시 가장 중요하고 실패를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 주간에 : AF로 멀리 떨어진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MF로 바꾼후 개퍼 테잎으로 고정하기
- 야간에 : 밝은 별에 AF로 맞춘후 MF로 전환. 찍은후 확대해서 촛점상태 확인하기
- 촬영중 : 간간히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별이 깨끗하게 나왔는지 확인하기
야간 사진은 잘 보이지 않기때문에 메뉴의 위치나 셑업에 대한 숙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밖에 사항은 이전에 올린 별사진 찍기나 온라인 검색을 통해 알아 보시고 궁금한 사항은 제게 쪽지 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은하수나 유성을 찍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부터 매달 그믐 앞위 1-2일, 광해가 적은 어두운 곳, 7월과 8월 그믐(특히 매년 8월 12일은 퍼세이드가 오는 날이라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