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이하 “큐”)를 지정 받고 나서 거절의 뜻을 표했지만 결국 추천에 응 했습니다. “큐” 의 자질에는 창의성, 참신한 사고, 주의깊은 관찰력,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등 등으로 정의 하고 있네요
아사동의 운영취지를 보면 “ 이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큐의 자질 문제를 떠나 아사동 취지를 몇번 생각하면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큐” 도 아사동을 아사동을 발전시키자는 의도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1주일에 한점씩 4점을 픽하는 동안 각 작품 선정하는 과정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최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부합된다고 생각한것이 # 길거리 사진(layla님, 유태배님) 2점, # 인내와 기술을 겸비한 작품 1점(파량새님) # 세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풍경사진(響谷님)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큐”를 시작하면서 픽한 작품에 대한 기대는 품평, 작품에 대한 다른 관점 이해 그리고 칭찬의 글 등을 기다렸습니다. 아마도 모두 조심스러우셔서 글을 올리시는데 부담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달의 “큐”는 다른 분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아사동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 향후 “큐”가 발전하고 활성화 되려면 먼저 자유겔러리부터 1) 작가의 이름에 부담을 갖지 않고 솔직하게 댓글을 올리기 2) 올려진 작품을 꼭 추천을 하지 않더라도 칭찬을 더 해주기 3) 흔하게 보는 작품이라도 분명 작가가 의도한 바가 있을 것이므로 격려하기
이러한 분위기가 1차 조성이 되면 2차적으로 “큐”에서 좀더 심도있는 품평을 이어가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1차 “큐”는 자질 부족한 사람이 시작했으므로 2차 "큐"는 훨씬 더 질적으로 풍부한 “큐”의 역할과 작품선정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