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친구를 위해 잘~다녀오라고
오랜만에 모여서 수다 식사를 했다.
나이는 동갑인 울 아줌마들...
20여년 동안 때로는 함께 울어주고 때로는 오해도 하고 때로는 보듬어주는
그 긴 시간 끈끈한 사랑과 연민으로 함께한 아줌마 셋
식사를하며 그동안의 소식도 나누고 세월의 빠름을 느끼며 또 Cheer-Up 하는 시간도 갖고...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며 우리들의 지나간 시간들이 아닌 지금의 시간을 즐기며
마치 어린시절 소똥이 굴러가도 웃는다는 그 어린 소녀들처럼 맘껏 깔깔대고 웃으며
이제는 눈가에 주름이지고 예전처럼 푸릇푸릇한 소녀들은 아니지만
어제의 그 시간은 서로에게 아무런 Guard 도 없는 장난끼 가득한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시간을 보냈다.
얼굴에 주름진 아줌마들도 이렇게 잼~나게 놀수있다는것을 ㅎㅎㅎ
어제는 나이도 시간도 우리에게 둘러있는 어떤 고민도 생각않고
어린 소녀들이 되었다~~좋다~~~정말 좋다~~~
이런 사람들과 음식과 차를 나누고 사랑과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힐링이되고 고마움을 전하는 사이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요 사랑스런 아줌마들과 보낸 시간이 참~~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