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고객인데요. 어머니가 한국에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타국에서 일하고 있는 착한 청년이였습니다.
헤어스타일이 멋있어서 사진 찍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원래 사진찍으며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자기 고민도 이렇게 얘기해 주더라구요.
자기 사진도 맘대로 쓰라고 하네요.
저도 마음 진심으로 이 청년과 어머니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저도 역시 같은 생각이여서 어머니 어디계시냐고 바로 물었는데 한국에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어머니 미국방문하면 꼭 연락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 아들도 언젠가는 이런 비슷한 심정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던 사진이고 순간이였습니다.
그나저나 본의아니게 괜시리 염려를 끼쳐드렸군요. 가만보니 저 이마가 제 아들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