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집뒤 Porch로 나가는 문옆에 세워둔 의자 사이로 새 둥지가 생겼습니다.
문도 거의 못열고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다 어제쯤 부터 '사진을 찍어몰까?' 하는 생각 올라와서 방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이렇게 저렇게 찍어보는데 잘 안되네요.
18-55mm 렌즈로는 새를 표현하기 어려워서 55-250mm 줌렌즈로 찍고 있습니다. (렌즈가 두종류밖에 없습니다.)
AF도 잘 안잡혀서 MF로 찍어보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로 대부분 찍어보고 매뉴얼 모드로도 찍어보는데,
사진 액정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컴퓨터로 옮겨서보면 사진들이 다 어둡게 나옵니다.
사진 공부하는 프로젝트 삼아 계속 찍어볼 생각입니다. 혹시 조언 해주시면 대 환영입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고 하셔서 보니, 처음사진의 노출 정보가 "패턴"으로 나왔네요. 두, 세번째 사진처럼 "부분"으로 하셨다면 새한테 노출이 잘 맞았을듯 합니다. 헌데 사진의 백그라운가 그리 밝지않은것인데도 전반적으로 어둡게 나온것이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혹시 크롭을 하셨나요?
세번째사진은 둥지를 중점으로 찍으신 것이죠? 노출이 잘 맞은듯합니다. 1/10초의 셔터속도가 느린대도 불구하고 그리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읍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방지하려면 최소 셔터속도는 렌즈촛점거리의 역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50mm 렌즈면 1/50초, 200mm 렌즈면 1/200초.
저는 기술적인 부문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제목을 연구과제라 하시니 한말씀 드립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