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에 오리를 통채로 훈제를 해버린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좀 야만스러운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가 이것도 나름 문화이니 존중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난 분들을 보면 물고기 머리가 달려나오는 것도 공포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냅킨으로 머리를 덮고 먹던 분이 생각이 납니다.
썸네일 사진으로 보면 마치 바리스타인 줄... ㅎㅎ 히치콕의 새라는 영화는 중국에선 만들어 질 리가 없는 영화... 네발 달린 건 식탁과 자동차 빼고 다 먹는다는.... 물론 날개 달린 건 예외없이 호로록!!! 홍콩에선 온 거리에서 보는 익숙한 광경... 머리 붙은 놈도 머리 없는 놈도...... 그 중에 베이징덕은 고급 중의 고급.. 참고로 베이징덕의 베이징은 만다린.. 중국 공통어! 페킹덕이 페킹은 광동어.. 페킹덕으로 더 알려진 이유는 광동어가 기본어인 홍콩때문..... 물론 둘 다 북경을 이르는 말 임다요..
참고로 중국에 냉장고 보급이 된 것이 오래되지 않았기도 하고 원래 냉동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잡은지 얼마 안된 생고기만 요리를 하지요... 그러다 보니 중국의 음식점 입구 한켠은 조류, 어류 및 작은 동물과 뱀들까지 있는 작은 동물원에서 직접 요리감을 고릅니다. 가끔 악어나 파충류 등도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시면 됩니다....ㅋㅋ 작은 전갈튀김과 뱀 갈비살 구이는 나름 미식가들을 만족시키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자라난 분들을 보면 물고기 머리가 달려나오는 것도 공포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냅킨으로 머리를 덮고 먹던 분이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