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은 주로 재수가 좋을때가 많습니다. 상황을 기다린다기 보다는, 그 상황에서 함께 관찰할때는 종종 있읍니다.
이번 사진은 결혼식끝나고 가족들이 사진찍으려고 모여있었는데, 꼬마 숙녀가 너무 이쁘게 놀고 있어서 한동안 함께 서성거리고 있었읍니다. 여러장 찍었는데요, 다 재미있게 나왔읍니다. 미운오리새끼 모양 그네 가족들과 함께 있었으니 좀 이상하게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뭐 축하하고 즐거워하는 자리니까... 아이들을 찍기란 여간 눈치보이는것이 아니죠. 예전에는 한번 혼구멍 난적도 있었읍니다.
평소에 비 구경 별로 못해본 손님 ...원없이 비구경좀 했겠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