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을 붙여야 하는 걸 좀 어색해 하면서...
아침이 아침을 깨우는 시간.
집과 집 사이 빈터가 있어 걸어갔더니
뜻밖의 개울과 들꽃이 나를 반겨주었다.
마침 목이 긴 새가 아침 명상에 잠겼다가
발자국 소리에 놀라 푸드득 저 편으로 날아갔다.
물안개가 끼어 시야가 꽤 흐렸고
서성대면서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그래도 돌아서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
이것은 무엇인가
아, 기억 저 편이다 !
| License Type | 사용불허 라이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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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붙여야 하는 걸 좀 어색해 하면서...
아침이 아침을 깨우는 시간.
집과 집 사이 빈터가 있어 걸어갔더니
뜻밖의 개울과 들꽃이 나를 반겨주었다.
마침 목이 긴 새가 아침 명상에 잠겼다가
발자국 소리에 놀라 푸드득 저 편으로 날아갔다.
물안개가 끼어 시야가 꽤 흐렸고
서성대면서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그래도 돌아서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
이것은 무엇인가
아, 기억 저 편이다 !
모네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max 님에게 달린 댓글
누가 보고 찿고 믿겠는가
나무가 땅속으로 자라고
새들은 그들을 받쳐줄 땅도 필요없는데
우리는 굳이 눈에 보이는것들만 믿고
지평선만을 기준으로 삼고
기억들도 같은것일까..?
나무들의 기억들과
새들의 기억들
비춰진 호수속이 보일때쯤 우리는 기억이 선명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