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마당의 여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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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_120950-1 (1).jpg

아무도 없는 시간에 햇빛을 쬐러

밖으로 나가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20151210_122110 (1) (1).jpg

떨어진 잎은 아주 멀리 간 것은 아니었으므로

늘 가까이에서 말없이 뿌리를 덮어주고 있으니

그리 서운해 하지는 말라는 . . .

그들(나무)의 피부도 이 정도면

고상함과 개성이 넘치지 않겠는지요 .

사이 사이

말없이 빈 곳을 메꿔주는 의리

비어있는 자리가 클수록

새롭게 메꿔지는 몫도 큰 듯

가지와 잎들이 함께 있어서

나무는 결코 혼자도 아니고 외롭지도 않지요

Who's 에디타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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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축하드립니다 2015.12.10 13:50

에디타님은 포인트복권에 당첨되셔서 100점 추가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포인트복권은 자유겔러리, 행사갤러리, 비밀갤러리, 자료실, 아틀란타정보 게시판에 한하여 새글을 올리실 경우에만 기회가 주어집니다. 당첨 확률은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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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ocean 2015.12.10 14:04

자연과 주변을 느끼는 좋은 산책을 하셨네요...

혼자 걷는 산책은 마음을 원점으로 돌려주고
나 자신 외 모든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할수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죠? 아이러니하게...
지금 사는 이 시간들은 다 같이 있으면 나를 보게되고
혼자여야만이 둘레를 살필수있는...

사진을 보며 그냥 몇자 올려봅니다

댓글
에디타 2015.12.10 14:42 글쓴이

blue_ocean 님에게 달린 댓글

멋있는 응답입니다 . . .

댓글
기억이란빈잔에 2015.12.10 15:19

오~ 갈라진사이로 싸여있는 낙옆멋지게 찍으셨네요~~~

댓글
에디타 2015.12.10 16:17 글쓴이

기억이란빈잔에 님에게 달린 댓글

눈에 띄어 ^^*
눈이 번쩍
반가웠죠.

댓글
kulzio 2015.12.10 17:03

멀리 갔어야 하는 가을의 채취가 아직도 남아있네요.....

댓글
에디타 2015.12.11 13:25 글쓴이

kulzio 님에게 달린 댓글

그러게요... 개개인의 인생 철이 나는 속도가 다 다르듯이

잎이 나고 떨어짐도 나무마다 다른가 봅니다.

댓글
유타배씨 2015.12.11 05:10

사진 하나 하나 감상 잘 했읍니다.
세번째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읍니다만, 그림자와 어울려 멋지고요, 네번째도 푸른빛을 뛰우는 아스팔트와 노란잎들이 잘 어우러지는듯 합니다.

에디타님의 냄새가 물씬 풍겨납니다.

댓글
에디타 2015.12.11 13:30 글쓴이

유타배씨 님에게 달린 댓글

올리려는 나무의 껍질사진이 갑자기 누워서 등장 ^^ ( 일부러 돌리지 않았슴다 )

제 눈엔 이 디자인으로 겨울코트를 해입어도 괜찮아 보일듯 합니다... ㅎ

미를 아시는 님은 어찌 생각하셔요?

댓글
유타배씨 2015.12.12 00:20

에디타 님에게 달린 댓글

제가 미를요? 오호 감사합니다;-)
그럼 전문가로서 한마디 하자면...
아주 유명한 배우나, G-dradon 이 입으면 모를까, 보통 우리들에게는 벅찰것 같은데요.

댓글
JICHOON 2015.12.11 13:13

좌우간 에디타님의 센스가 대단하십니다. 떨어진 낙엽에서 이런 감성을 전하실줄이야...
멋집니다.

댓글
에디타 2015.12.11 13:33 글쓴이

JICHOON 님에게 달린 댓글

저의 감성은 지병이니

부디 사진술이 좀 나아지도록 귀뜸을 해주서요ㅛㅛㅛ !

댓글
(이쁜)왕언니 2015.12.11 13:18

에디타님이 보통 프로가 아니라는걸 진작에 알아 보았지요 ㅋㅋ

댓글
에디타 2015.12.11 13:39 글쓴이

(이쁜)왕언니 님에게 달린 댓글

선배님, 제발 저에게 더 나은 사진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 . ( 엄청 심각 ! )

댓글
(이쁜)왕언니 2015.12.11 14:00

에디타 님에게 달린 댓글

실력으론저보다 엄청 선배이시구만요, 겸손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댓글
Today 2015.12.15 19:09

넘 멋지시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