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타님께서 유타자연경관을 보시고 싶다기에, 오래전 사진을 뒤져봅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유타의 자연에 대해서는 거의 선을 보이지 않았은데요,
이곳은 제가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약 90분정도 서쬭으로 가면 나옵니다.
정말 예전에는 (백만년전이가, 천만넌전인가...) 이곳이 바다이었다네요. Salt Flat 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사방 팔방으로 끝없이 소금밭 평원으로 되어있읍니다. Morton Salt 공장도 있고요. 세계에서 가장 빨리달리는 자동차 경주(로켓트같은 자동차) 가 매해 이곳에서 열립니다. 가끔비가 와서 물로 얇게 덮이면 광대한 호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을 신나게 달려본적이 있었는데요, 마치 물위를 달리는듯한 착각을 일르키는 아주 묘한 기분이었읍니다.
자동차는 완전 소금으로 뒤덮이어서, 세차하는데 곤욕을 치루었던것이 기억납니다.
그저 허연 벌판일 뿐인데요,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스투디오에서 하얀 천으로 배경을 한것처럼, 잘나오기도 합니다.
기가막힌 가족, 애인, 친구, 여우같은 마누라나 늑대를 찍기에는 기가막힌 곳입니다 (막상 그런사진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만 볼 때보다 마치 우리가 바라만 보다가 몇마디 나눠보면
상대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되는 것처럼 사진속의 담겨진 역사나
이야기까지 헤아리게 되네요.
우선 귀담아 듣고 옮겨 주신점에 감사 ! ! !
유타를 다녀온 가족의 유타찬사를 듣고
청하게 되었지요.
바다속에 있었던
멸치를 앞에 놓고 새삼 놀랍니다.
오래전 바다였었다는 소금밭 평원을 바라보면서 놀랍니다.
그럼 우리들은 어디서부터 와서 오늘 아사동에서 만나고 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