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출사 잘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생각보다 훨씬 크더군요.

열심히 눌러대긴 했는데...

저는 벤치에 올라가 자세잡고 이정도면 잘 찍을수 있겠지... 했는데... 

길가에 있던 사람들이 cell phone 으로 찍는다고 손을 머리위로 드는 바람에...

제 카메라 AF 는 앞에 손을 먼저 인식하고...  -_-

MF 로 시도해보니... 너무 느려서 순간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아, 너무 힘들었습니다...ㅋㅋㅋ

퍼레이드 사진은 베테랑 분들이 올리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출사에서는 저는 구경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관중석 아빠 어깨 위에서 구경하는 귀여운 아가씨 덕분에 피로를 줄일수 있었죠.

사람들도 많고 볼것도 많고 셔터 누르는 손꾸락도 무지 바쁜 아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더위가 좀 가시고... 이제야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아침 창밖의 광경이 멋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업고 끌고...

아빠는 어디 갔는지... 아줌마가 아침부터 웬 고생 이래요??? 

요 귀여운 꼬꼬마 아가씨가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처음엔 조금 지루했는지 표정이 영~~~  ㅋㅋㅋ

그렇겠죠.  어른들 좋아하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었으니...

파워 레인저, 포켓몬스터,... 언제 나오나 ????

잠시 후, 피카추를 선두로 만화 캐릭터들이 나오니 얼굴에 화색이 돌고...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열심히 넘겨가며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아빠가 ... 덩치는 좋아보이던데...   저질 체력이라....

어깨 아프다고 내려놓아서....

이 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얻은 오늘의 결론,...

"아이를 몇시간씩 무등태워도 끄떡 없는 체력을 만들자 !!! "  

기릅시다...  체력은 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