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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골목길

by hint posted Sep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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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CHOON 2016.09.18 19:18
    일전에 오셔서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경험이 좀 쌓이다 보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장면으로 찍힐지 머리속에 그려지게된다고...
    힌트님께서 이런 그림을 생각하셨던 것을 신부님께서 다 몰라줬을것 같아요. 나중에 이렇게 멋진 사진을 보고 나면 감동이 더 클것 같습니다.
  • hint 2016.09.19 14:29 글쓴이

    JICHOON 님에게 달린 댓글

    지춘님 기억력 대단 하세요. 제가 기억력 좋으신분들 제일 부러워 하는데... ^^;;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사진을 보시고 좋아해 주셔서 저도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 keepbusy 2016.09.18 20:13
    그래서 프로는 다른가 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면을 볼줄아는 혜안이 부럽습니다..
  • hint 2016.09.19 14:30 글쓴이

    keepbusy 님에게 달린 댓글

    좋게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 서마사 2016.09.19 06:36
    모델이야 평생 처음찍어보는것이고..작가님은 눈이 다르니까..나중에 사진나온것을 보고 그때서야 좋다는것을 느꼈겠죠?
  • hint 2016.09.19 14:33 글쓴이

    서마사 님에게 달린 댓글

    사람마다 조금씩 취향이 틀려서 혹시나 하는 걱정에 그래서 안전하게 몇컷 먼저 날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중에 촬영하고 있습니다.
    모델링 하는거 보다는 사진 촬영하는게 저에게는 더 쉬운것 같아요. 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얼굴이 굳어서... ^^;;
  • 유타배씨 2016.09.19 06:54
    혹 신부가 마음에 안들어 했으면 난감 하셨겠읍니다. 물론 좋아하시라 굳은 신념이 계셨겠지만요.
    좀 답답하셨겠읍니다, clients 들이 이래라, 저래라 말들이 많았을것 같아서요. 그들의 취향을 늘 마추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수고 하셨읍니다, 작품은 만들어 졌읍니다요.
  • hint 2016.09.19 15:15 글쓴이

    유타배씨 님에게 달린 댓글

    그래서 보통 누구나 공감할만한 안전한 컷들을 충분히 먼저 만들어 놓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모든 비지니스가 그렇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모든 고객들을 만족 시킨다는것은 사실 불가능하고 10-20명에 1명은 만족을 못하게 마련인데 저는 다행이 지금까지 그런 고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웨딩 촬영을 잘 마치고도 다음에 불만족스러운 고객이 한분이라도 생기면 개인적인 실망이 오래동안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유타배씨 2016.09.20 07:49

    hint 님에게 달린 댓글

    사진은 아무래도 사진가의 창작/예술성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더욱 애착가기고 하고 또 그만큼 실망과 상처도 클것같아요. 아무리 사진가로서의 작품을 선사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안타까우시겠죠. 한편으로 또 별 시답지않은 것들을 요구한다면, 또 안해 줄수도 없고.
    푸로의 뒷이야기와 감정을 함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Shaun 2016.09.19 11:32
    쥐뿔도 모르는 X들이 ㅎㅎ

    분위기와 맞지 않는 장소에서의 패션으로 인해 돋보이는 샷을 생각해봤었는데 이런 사진이군요.
  • hint 2016.09.19 15:52 글쓴이

    Shaun 님에게 달린 댓글

    "분위기와 맞지 않는 장소에서의 패션으로 인해 돋보이는 샷"
    Shaun님이 저의 의도를 100% 정확하게 간파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Steve 2016.09.19 18:42
    Staircase가 커플이 중심이될수있게 해주는 프래임역할을 해주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신부가 이 사진을 좋아할수밖에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