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장님이 하루 쉬라고 허락을 해주셔서
어디를 갈까?..고민하다가 지난번 서니님이 추천해준 장소인
Decatur에 있는 antic shop인 KUDZO를 들러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앤틱 샵들이 카메라 매고 와서 사진만 찍는것 못하게 하는데
여기는 아무런 눈치를 않주기에 1시간 정도 어슬렁 거리면서 이것 저것 담아보았습니다.

화장실도 장식도 맘에 들었습니다.

실내에 조명이 너무 열악해서 화이트 발란스 잡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결국 일부 사진들은 흑백으로 바꿀수 밖에 없었고요.

미인은 세월이 흘러도 눈길을 끄네요.

엔틱샵 치고는 나름 디스플레이도 신경을 많이 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소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여럿이 몰려가기엔 좀 눈치보일것 같고..혼자서 조용히 둘러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의외로 오래된 물건들에 대한 사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향수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눈에는 이런것도 팔릴까 라고 생각이 드는 것들도 돈을 주고 사가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