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금요일 오후...
비오는 금요일 오후...
원래 저 젊은 남자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저 의자에 젊은 처자가 멍하니 앉아 있으면 그림이 끝내주겠다고 생각이 들기에..
카메라 들고 1시간을 넘게 서성였는데..끝끝내 저 남자가 앉아 있는 통에...처자가 앉을 틈을 않주더군요.
내가 조그만 성질 드러웠어도...멱살잡에 내 쫏았을텐데..요즘 힘이 딸려서...
사진책들 수북히 갖다놓고 보기에 좋은 곳이죠~ ^^*
비내리는 오후에 한가한 서점 창으로 내다 보이는 Stop sign이 뭔가 인생에서도 한번쯤 잠시 섰다가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오는 스산한 오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Barnes & Noble 에 자주 가시나 봅니다. 모델인가요?
추적 추적 비가 내리는 금요일 오후,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