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차가운... 하지만 따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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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차가운... 하지만 따스한...

메탈의 차가운 느낌... 하지만

40살이 넘은 렌즈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따스해진다.

때로는 내 손에 오기 전에 과연 누가

이 녀석들을 사용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뷰파인더로 보이는 모습

Leica Summicron 35mm 1st version

Leica M3 single stroke

Wollensak Cine-Velostigmat f1.5

Contax i4R macro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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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판도라 2017.01.31 15:15

40년이 넘었으면...저보다 형님이시네요~
레이카 렌즈는 처음부터 제대로 렌즈마다의 고유명을 붙였다는데...뜻이 궁금해 지네요 ~^^

댓글
esse 2017.01.31 15:23 글쓴이

판도라 님에게 달린 댓글

뭐.. 여러가지 렌즈들 이름이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이름들이 생겨졌다고 하네요~

ELMAR lenses (f/2.8-f/4) took their name from old Elmax lenses. Elmax was an acronym of (E)rnst (L)eica and (Max) Berek.

ELMARIT (f/2.8) was derived from its sibling, the ELMAR.

SUMMICRON (f/2) had the first part of its name (Summi) taken from the Summar lenses of old. The latter part, cron, refers to the fact that the lenses originally used Crown glass (which was produced by a company Leitz acquired).

SUMMILUX (f/1.4) has the same prefix as its slower sibling, the Summicron, but has “lux” attached to the end to indicate its additional light-gathering powers. “Lux” is latin for “light.”

NOCTILUX (f/1) is the mother of all fast Leica lenses. It has both parts of its name dedicated to the fact that it’s a beast in low-light situations. “Nocti” is from the word “nocturnal”.

댓글
유타배씨 2017.02.01 04:38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라이카의 rewind crank 에요. 빨리찍고 저것으로 감고 싶어요.

댓글
esse 2017.02.01 11:30 글쓴이

유타배씨 님에게 달린 댓글

낚시 릴 감듯이~ 부푼 기대에~ ^^*

댓글
유타배씨 2017.02.02 04:33

esse 님에게 달린 댓글

멋진표현 입니다!

댓글
JICHOON 2017.02.01 04:54

제가 구형렌즈를 손봐서 파는 일을 취미로 좀 하고 있는데요. 옛날 렌즈, 심지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렌즈들을 쪼물딱 쪼물딱 고치다 보면 불팽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카메라, 렌즈가 그동안 어떤 사진들을 찍었을까, 왠지 짜안 한 장면들을 남기지 않았을까, 그중에 몇분들은 이미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등등...

불팽님 렌즈는 왠지 가격대가 예사롭지 않아보입니다. 살짝 귀뜸이라도...

댓글
esse 2017.02.01 11:30 글쓴이

JICHOON 님에게 달린 댓글

구형 후지논 M42 렌즈들도 있어요~ ^^*

댓글
공공 2017.02.01 15:45

명품들은 이름도 고상한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렌즈들은 그냥 focal length가 이름인데...

댓글
kulzio 2017.02.01 16:07

오래된... 찾기 어려운... 그래서 더욱 신기해지는.... 많은 물건들에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댓글
Sunshine 2017.02.02 13:00

요즘 블펭님 보물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댓글
max 2017.02.02 13:48

"그림의 떡"이란 표현이 딱 맞는 경우....맹구...죽기전에 한번 만져나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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