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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Delicate Arch, Utah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이번 유타여행의 백미라고 할수 있는 델리케이트 아치에서의 은하수 촬영.

 

사실 이것때문에 이 먼곳에 갔다고도 할수 있겠다.  주간 촬영을 하고 다시 호텔에 갔다가 밤중에 다시 올라갔는데 큰 실수. 골든 아워에 맞추어 올라가 새벽까지 있다가 내려오는게 상책.

가본적이 있는 회원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거리도 꽤 되고 가는 길이 험해 밤중에 올라가는 일은 여러번 다닌 사람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라는 걸 길을 잃고 헤메면서 단단히 느끼기도...다음에 올때는 GPS를 반드시 가지고 와야 할 곳.

 

일부러 그믐에 맞추어 갔기에 은하수 꾼들이 있을거란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은하수 사진 투어팀이 낮부터 좋은 자리를 잡고 셔터를 눌러대는 통에 늦게 도착한 우리는 카메라에서

비추는 빛들을 감수해야 했었다.  아주 다행히도 팀 리더가 내게 다 같이 이동하는게 어떠냐고 제의해와서 아치 바로 앞까지 3열로 정렬해 찍을수 있는 기회가 신의 한수!

 

밤중에 올라갈때도 길을 잃었는데 내려올때도 만만치 않은 코스.  늦게까지 사진을 찍던 할아버지 한분이 길을 잃고 헤메다 구조되기도... 

 

새벽 한시에도 올라오는 진사들이 있어 마침 라잇을 비추는 통에 오히려 배경의 디테일이 살아나는 행운도 경험하고 산을 내려오면서 파이어 볼의 장관까지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아찔한 야간 산행이었지만 대만족을 하고 돌아온 출사였다.  다음에 가면 밤을 새고 새벽 일출까지 찍고 올수 있는 멋진 스팟!

 

은하수의 보정은 사실 필요없을 정도로 은하수는 뚜렷하고 육안으로도 충분히 보일정도였고

equtorial mount를 가져가긴 했지만 산속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는데 사실 필요가 없었다.

사진 1장으로 라잇룸에서 기본적인 보정 조금하고 포토샾에서 싸이징한후 저장.  

 

_S2A56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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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을 알아가는 것.  내게 사진은 그런 것이다. 

  • ?
    響谷 2021.05.29 06:38
    에쓰고 수고하신 보람이 있은 멋진 작품 찬사를 보냅니다
  • profile
    max 2021.05.30 20:50
    감사합니다. 보람이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곧 다시 가볼까 합니다.
  • profile
    tornado 2021.05.29 07:17
    당시 황홀했었을 시간을 생각해 봅니다
    너무 좋네요 ㅊㅊ
  • profile
    max 2021.05.30 20:50
    토네이도님과 같이 이곳에 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 profile
    JICHOON 2021.05.29 19:25
    밤에 이곳을 오르시다니!!! 저절로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옵니다.
    미치신게야 사진에!!! (죄송)
    저는 땡볕에 이곳에 가면서도 미끄러져서 정강이에 영구흉터가 남았습니다.
    이런 명장면을 담으셨으니 이사진 볼때 마다 뿌뜻하시겠습니다.
    기필코 저도 또 가보겠습니다.
  • profile
    max 2021.05.30 20:52
    ㅎㅎㅎ, 미친거 맞습니다! 브라스타운 볼드에 매달 다니다 보니 유타에서의 은하수는 어떨까 항상 굼금했었는데 원풀고 왔네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어떻게 다녀왔는지 아찔하기도 합니다.
  • profile
    Pluto 2021.05.30 00:33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사진입니다!

    ㅊㅊ 드려요.

  • profile
    max 2021.05.30 20:54
    감사합니다. 다음 목표는 그랜드 테톤와 요세미티에서의 은하수입니다. 인생은 짧고 볼것은 너무나 많네요.
  • profile
    Edwin 2021.05.30 07:50
    환상적인 사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ㅊㅊ
  • profile
    max 2021.05.30 20:55
    이곳 강추드립니다. 꼭 다녀오시길... 감사합니다.
  • profile
    Today 2021.05.30 20:12
    넘 멋진 사진이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가 보고 싶네요..ㅊㅊ
    열정에 ㅊㅊ!!!!
  • profile
    max 2021.05.30 20:57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곳에 가면 매직아워에 맞추어 올라 갔다가 새벽까지 있을 생각으로 준비해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하산했다가 밤에 오르는 길이 생각처럼 만만치 않더군요. 아치에서의 은하수는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 profile
    Steve 2021.05.31 01:13
    우와, 왕 추천 드립니다!
    대만족의 경험도 축하드리구요.
    혹시 workshop 통해서 가신여행인지 궁금합니다.
  • profile
    max 2021.05.31 02:05

    감사합니다. 워크숖은 아니고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과 같이 올라갔습니다.
    뉴문이고 5월이라 은하수 워크숖하는 분들이 열서너분 왔었고 개인적으로 온사람들도 여럿 됩니다. 2시반쯤 하산했는데 이때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워크숖 리더와 연결이 되어 여러분들과 같이 움직이게 되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내려갈때 길을 잃은 진사분과 이분을 찾으러 온분들과 같이 가게 되어 수월하게 주차장을 찾아 갔네요.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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