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by kiku posted Jan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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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사에 참석해서 한장의 사진이라도 올리려 생각 해봤지만 먼저 올리신 분들의

사진을 보고서는 그 의지가 완전 꺾여 버렸습니다.

같은 장소에 머물렀지만 보는 관점이 참 많이 다르고 같은 사물을 찍더라도 느낌이

다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치 골프를 배우고 첫 라운딩(머리 올리다고 표현하지요)을 나가는

심정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 일찍 눈을 떠 약속 장소인 하얀풍차에 도착하니 벌써

이공님을 비롯해 4분이 나와 계시더군요.

 

깡쇠님과 같이 차를 타고 출사지에 도착은 하였으나 그 담부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뻘쭘할 뻔 했는데 이공님과 깡쇠님이 초보자를 배려해 같이 따라 다니며 많은 걸 가르쳐

줬습니다.

 

전직 운영자 대표님이셨던 서마사님은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고 불만인지 격려성의

말인지 계속 중얼거렸습니다.ㅎㅎ

저는 처음 출사라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 알았지만 서마사님의 말을 들으니 고작

2~3명이라고 했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가 아닐수 없지요.

 

번개를 치신 깡쇠님의 위력인지 새 대표 운영자님의 위력인지...

새해 첫 출사라 새로운 마음으로 나오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역시 서마사님이 그동안

다져놓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처럼 많은 인원이 모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출사가 끝나고 맥도널드에서 BMW님이 새로이 장비를 장만하신 기념으로 한턱 쏘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고수님들의 얘기 듣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지식이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입하신지 일주일밖에 안된 JJ님 외 한분도 참석 하셨고 또 처음 참석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정기모임에서 뵙지 못했던 분도 많이 뵈서 반가왔습니다.

 

저의 첫경험이자 2013년 첫출사의 시작이 아주 성황리에 끝나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저는 사진대신 후기로 숙제를 마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