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랑스러운 이 꽃가루 녀석들 덕분에 나이아가라 콧물에 카메라는 집에 곤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렌즈와 셔터박스에 스며들어간 수천개의 꽃가루 사진을 봤습니다. (완전 충격)
그 주인장은 좌절하며 절대로 밖에서 렌즈 교체하지 말라카더군요. ㅎㅎ
그 이후로 카메라 가져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오랜만에 지인도 보고 바람도 쐴 겸 알칸소 가는 길 입니다. 지금은 리틀락에 있는 맥또날에서 커피마시며 혼자 궁시렁하고 있습니다. (새벽 2시 반..)
버릇처럼 카메라와 삼각대 챙겨가지고 왔지만 이놈의 꽃가루들 때문에 사용이나 할 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잠도 안오고, 거시기 할 곳도 아사동밖에 없어서 이곳에다 거시기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