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길 . . .
처음부터 사진으로 시작해서 글을 최소한 곁들이는 길을 택한 것이 아니라
글에서 출발해서 순간을 영원으로 표구하는 작업 , 사진과 더불어 마음을 따라 가는 길을 택한 나 !
이 후 한 층 풍성해진 느낌은 나의 자긍심을 높히고 , 진화되어 가는 나 다운 여정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오고 가는 발 길, 눈 길, 마음 길에 놓여 있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살며시 돕고 싶었다 .
언제부터 인가 어떤 길도 여행으로 바꾸는 습관을 키우고 있었는데
이 여행으로 세상 안에서 길 위에 길 , 나만의 길이 뚜렷하게 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긍지요 기쁨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