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중할 때인 듯 합니다.

by 난나 posted Feb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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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동 11년의 역사속에...  최근 불거진 문제같은 문제가 제 기억으론 약 3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럴때마다 큰 진통을 겪었으며...  가입한지 1~2년 정도 된 '아사동'을 아주 좋아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상처를 입고 다수 탈퇴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과정이지만...  지금은 회원들이나 스텝 모두 자중할 때인 듯 합니다.


스텝은...  어떤 권력 기관도 아니고...  늘 아사동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인 것이 사실입니다.

늘 시간을 내서 각 게시판을 모니터링도 하고, 매달 계획을 수립하고 이끌어 가시죠.  


스텝은 끼리끼리 세워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많은 회원분들의 공감이 있어야 한분의 스텝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텝이 모든 것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사동에 애착이 많습니다.

미국에 온지 12년이 넘었는데....  영어를 쓸 일이 거의 없는 업종이다보니, 아직도 전 영어도 제대로 못하지만...  그런 저에게 조지아 곳곳을 보여주고 다니게 해 주고 사진에 담을 수 있게 해 준...  저에게는 귀한 '여행사'였으며 '동반자'였습니다.


제가 사는데 바빠 활동이 좀 뜸하기는 했어도 언제나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고 내 고향같은 곳이 바로 아사동입니다.


최근 불거진 모든 글들을 읽지는 않았지만...  대충 감은 잡고 있습니다.


전 회원분들이 좀 더 단단히 마음을 먹고...  소통을 했음 좋겠습니다.


불평은 불평을 낳습니다.  무엇을 비판하기에 앞서 차라리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이 진통이 당분간은 가겠지만...  한 두달 후.  더 단단해 진 아사동을 기대하며...  전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갑자기 생각 나서 보니...  스텝에게 요구하고 싶은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우선, 어제 이공님이 말씀 해 주신 부분들은 정말 좋은 내용 같다는 생각 하나에...

자주 쓸일은 없겠지만...  이런 문제가 생길 때 의견들을 나누는 '토론방'을 하나 게시판으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토론방은 적어도 회원가입 1년 이상 된 분들이면서 정회원인 분들만 들어갈 수 있는 약간의 비공개 게시판으로 적당한 룰을 가지고 토론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