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Muslim
요즘 제가 듣고 있는 오디오북입니다.
종교적인 내용이 아닌 제 3자의 시각에서 본 마호메트의 일대기 입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중동의 역사적 배경,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고 종교적인 이슈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종교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되어버린 시대적 배경과 각 부족간의 이해관계 등등....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라서 일주일째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은 종교 관련 책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두권이 있습니다.
첫째는 "알라무트 : (Alamut) "
이책은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의 조승희가 이스마엘을 동경했었다는 말을 듣고 이스마엘이 뭘까를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입니다.
이책은 1938년에 출간되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슬람, 기독교 양쪽에서 금서 취급을 받게된 비운의 소설책 이기도 합니다.
종교적 광신과 정치적 광신을 같은 같은 맥락으로 다뤄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째튼 종교, 정치 양쪽에서 탄압를 받은 소설입니다.
어찌보면 종교와 정치의 본질을 꿰뚤어 본 책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길가메쉬 서사시 : (Epic of Gilgamesh)"
이책은 성경을 종교적인 관점이 아닌 순순 문학적인 관점에서 성경이 최초 쓰여질 당시 살던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성경에 쓰여진 내용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종교가 아닌 순수 문학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이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종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서마사님 처럼 요약하고 설명하는 글재주가 없어서 ......이만 줄입니다...
[독서감상문] The sense of an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