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생각하는 기준...

by 영민아빠 posted Sep 1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같은 초보가 흔히 사진을 찍다보면 겪는 게......


고수의 사진을 보고 아~~ 장비가 좋아야 사진도 잘 나오는구나......정답입니다 띵동


그러면 검색을 시작합니다 


카메라도 크롭에서 풀 프레임으로..


렌즈도 가변조리개의 어두운 렌즈서 밝은 고정 조리개의 렌즈로...


그때 이것을 못 찍은 이유가 렌즈 때문이었어..하면서 광각을 추가하고 망원을 추가하고 


애들 사진을 찍어주려면 배경이 확확 날아가야 멋있으니까 85mm여친렌즈도 추가해야 하고 


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50mm는 기본이라고 했으니까 가격도 여지껏 지른 렌즈에 비하면 별거 아니니까 ....하나 질러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 35mm는 하나씩 가지고 있네? 이것도 있어야겠다 ...또 지르고


접사가 멋있게 보이니까 매크로 렌즈도 추가하고...등짝 한대 맞고


실내에서 찍다보니 다들 후레쉬를 달고 있넹?  ....이것도 질러야징....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의 입장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더라구요..


카메라? 신형이 깡패입니다.


모르면 비싼 거 사라고 렌즈도 망원,표준, 광각 줌으로 하나씩...(장농에서 잘 숙성되고 있습니다)



기준을 정해야겠죠.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좋은 것으로 사야 할 것.. 평생을 써도 괜찮은 거


초보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지름길..



1. 삼각대를 비싼 것으로 사세요. 이왕이면 카본으로 사세요. 두번 사세요.


렌즈는 겁없이 사면서 삼각대에 돈 아끼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제일 먼저 비싸게 사도 제값을 하고 평생을 쓸 수 있는 것 삼각대가 갑입니다.


짓쬬카본 같은 거 사시면 평생 삼각대 뽐뿌는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볼헤드하고 3way 하나 사놓으시면 끝.


2. 그 다음은 스피드라이트니 후레쉬니 뭐니 하는 조명에 투자를 하세요.


이것도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사세요. 싸구려 중국제 사지 마시고 metz나 내가  쓰는 카메라 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사시면 좋습니다.


조명하면 말 많이 나오는 광질(?)이 좋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색온도를 일정하게 뽑아주고 광량이 세팅된 값에 비슷하게(정확하다는 말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생략) 나와줍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진짜 조명까지 가면 집이 스튜디오인지 집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우선 기본으로 조명을 두 개는 사야하고 거기에 보태서

wireless로 필요한 것 사고 ,우산 사고, 소프트박스 크기별로 사고. 허니콤 사고, 스누트 사고, 반사판 몇가지 사고,야외용 배터리 사고.....등등등


3. 그 다음이 렌즈입니다..


렌즈는 여러 빠꼼인 분들이 많으시니 패쓰.....다만 노안이 오기 전에 수동렌즈 써보시면 나름 재미 있습니다..


특히나 매크로 촬영은 자동이 있어도 수동을 쓰는 경우가 많으니.(매크로 찍으면서 조명 터뜨리면 멋지게 나옵니다. 흔들림도 적고 ....저만 빼고 ㅡ..ㅡ;;;;)


4. 카메라는 소모품입니다. 몇년 아니 몇달만 지나면 신제품이 나잡아가라고 손짓합니다.


위에 세가지를 갖추고 나면 카메라는 그다지 내 사진에 영향을 별로 안줍니다...다만 내 실력이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대강 할 이야기는 한 거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하지?




에잇 Happy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