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wood beach

by Chungwoo posted Feb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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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뉴욕에서 온 지인과 함께

눈에만 그려오던 그래도 여기서 가깝다는  Driftwood beach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 출발하여 약 6시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닷가에 가 보니 쓰러진 나무 들 보이는데  특별한 뷰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면서 가 보고 싶었으나

공휴일인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가 곤란하고 물이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모레가 많이 쓸려 나가는지 여기도 돌도 많이 가져다 놓았군요


흐린 날씨에 정말 난해 했습니다

얼마되지 않아서 돌아갈 걱정이 마음 가득합니다


wCF010417.jpg

사진 Jekyll Island Fishing Pier



물도 생각 보다 많이 빠지고

한국의 동해를 연상했는데 한국의 서해 보다 더 탁한 흙물이었습니다

공휴일 바닷가 산책 나온 사람들은  이 이방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듯

수없이 카메라 앞에서 방해를 거듭 합니다


이 바다도 이방인에게는 한번에 모든 것을 보여 주지는 않는군요

또 다시 오라함 이라 생각합니다



wCF010422.jpg

Phaseone 645DF+ P45+  AF 35mm


이 두장의 사진이 전부 입니다

아쉬움에 Linhof 612 65mm두장 찍었으나 사진은 귀국 후 현상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지만

평일날 자정 쯤 출발해서 이른 새벽 도착해서 느긋하게 한번 더  도전해 보고 싶은 곳 입니다

가능하다면  Driftwood beach 에서 하루 촬영 후

Charleston 으로 이동 Folly beach에서 하루 정도 머무르고

이른 오후 돌아오고 싶습니다


바다는 역시 오밀조밀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한국 바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숙박시설 또한 좋고....

고속도로를 오랫동안 달려 보니 노면 상태는 나쁘지는 않은 듯 했으나 고속도로를 인접한 휴게시설은 역시 한국이 최고 입니다

10mile 정도 마다 있는 잠시 쉴 수  있는  졸음쉼터

20mile 마다 있는 휴게소는 아마도 그 어느 나라보다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단 좋은 점 한가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이곳  바다의 물때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전 6시 오후 6시 만조시간에  물 수위가 가장 높은 날이면 좋겠습니다

뷰에 따라서는 30분~1시간 장노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