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kory tree nuts

by max posted Oct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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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 되면 골프공만한 딱딱한 나무 열매가 떨어지는 소리로 잠을 설치곤 합니다.

집주위에 히코리 나무가 없다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있다면 무슨이야길 하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열매의 무게도 꽤나 나가서 차위에 떨어진다면 상당히 눈에 띄는 ding을 남기기도 해서 꽤나 신경이 쓰이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새로 형성된 주택가에선 보기 힘들지만 카티지를 빌려 가족여행을 떠났고 마당에 아래와 같은 골프공들이 있다면 차세우는데 신경을 써야 수리비가 덜 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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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히코리라고 하며 열매는 hickory nuts입니다. 

가래나무과에 속하며 참나무의 사촌쯤 되는 나무로 같은 과로 피칸, 호두나무들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더 단단한 열매가 나오고 가래나 호두처럼 깨서 속안의 살을 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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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리넛의 맛은 호두보다 향이 깊고 칼로리가 매우 높아서 오래전 숲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선조들에겐

유용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고도 합니다.

다만 껍데기가 워낙 단단해 상대적으로 쉬운 호두(Walnut)가 상업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대중에게는 점차 잊혀져

간다고 합니다.  바이스나 해머를 사용해야 겨우 깰수 있습니다.

가래를 오픈해 본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맛은 호두보다 훨 좋고 향이 아주 좋습니다.


이제 이친구들은 자동차를 망가뜨리는 질이 나쁜 쪽에서 발견하는대로 모아모아서 맛있게 먹어야 하는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다음주에 홈디포에 가서 큼지막한 바이스를 하나 사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