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벙개가 있었습니다.

by 300D posted Mar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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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을 보니 오늘도 역시 멋진 벙개가 기다리고 있었죠~~
아틀란타 북쪽으로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벙개 주선해주신 키키님과 가래떡님, 빅터 그리고 300D가 모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바쁘셔서 그런지 참석을 못하셨네요
최정예 맴버 4명이 한차에 승차하고 저희들은 I-85 North를 타고 쭈~~~욱~~~ 올라갔습니다.
생생 네이 키키님과 키키님의 네비가 수고해 주셨죠~
EXIT 149번으로 나가서 20분정도?? 로컬길을 달렸습니다. 옆에는 목장도 있고.. 말들과 소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무슨무슨 PARK(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는..) 키키님이 올려주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가 보였습니다. 정말 영화에서 본것하고 똑같이 생겼더군요~~ 저희는 일단 짐을 풀고~ 무지무지 맛난 흑돼지를 불판에 구웠습니다. 앞에는 호수가 흐르고 뒤로는 아름다운 나무들~ 자연속에서의 삼겹살과 이슬이는 저희들을 천국으로 인도했죠~^^(빅터는 빼공~~)
순식간에 없어진 흑돼지와 이슬이.. 하지만 저희는 너무나도 행복했답니다. 뱃속에 소화되고 있는 돼지와 알콜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더라구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진을 찍으면서 그야말로 이것이 행복이구나를 느겼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것~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집으로 출발 할 때~~ 근처에 사신다는 우산님을 방문하기로 했죠~
셀폰이 잘 안터져서 무지 고생했다는... 겨우겨우 찾은 우산님의 멋진 저택~~
이런 깡촌에 저렇게 멋진 집을 꾸미고 사시는 우산님이 너무나도 부러웠답니다.
집안에 들어가니 처음으로 보인것은 이쁜 사진들~~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이 너무나도 이쁘더라구요~ 시원한 맥주한잔씩 하시면서 뒷뜰에 탠트치고 야영해야 겠다는 계획도 짜보고~
잼난 얘기 많이 했습니다.~^^
막판에 제가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여친과의 약속 꼬~~옥~~ 지켜야 한다는..우산님의 말씀) 제가 본이아니게 잼난 시간을 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almost8시경 우산님의 후한 대접을 받고 집으로 향했죠~~ 그러던중~~키키님의 2차 벙개가 바로 잡히더군요~~ 좀 아쉬웠던 부분이 많으셨던지. 실버캔님과의 벙개가 곧바로 이어졌드랬죵
2차 벙개 참석 못해서 죄송하네요 ㅡㅡ;
오늘도 역시나 너무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키키님과 가래떡님..그리고 가래떡님과 언제나 함께하는 빅터님 감사합니다.
담번 벙개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글구 신입회원분들과도 함께하고 싶네요
혼자 느끼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하루였습니다.
어술프나마 쓴 오늘의 벙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