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전해 볼 글이라 올려봅니다...

by kulzio posted Mar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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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는 누구이십니까?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천안군 병천면에서 유중권ㆍ이소제 부부의 둘째 딸로 출생하셨고

1916년 이화학당 보통과 고등과정 입학하였습니다.

1919년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아버지 유중권은 일제 헌병의 총검에 찔려 끝내 숨지 시고 

본인은 왜경에게 체포 당해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셨습니다.

징역 3년형을 받으셨으나 법정 모독죄가 추가되어 7년형으로 늘어나셨고 

교도소 안에서도 시위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되어 혹독한 고문에 신음하셨습니다.

일제의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1920년 9월 28일 결국 옥사하셨습니다.

옥사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시신의 인도를 요구하지만 일제는 고문 사실이 드러날까봐 인도를 거부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화 학당의 프라이 교장선생님은 국제 여론에 호소하며 시신 인도를 요구한 끝에
그 시신를 넘겨 받았으셨는데 그렇게 돌아온 시신은 아주 끔찍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온몸이 성한곳이 단한곳도 없으셨으며 그마져 손톱과 발톱이 모두 다 뽑혀져 있었다고합니다.
코와 귀가 잘려 나가고 머리카락이 가죽째 뽑혀져 있었 다고합니다.
두팔과 두다리와 머리와 몸통이 따로따로 잘려지어 여섯 토막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10월 12일 시신을 넘겨 받고 이틀 뒤 서울 정동교회 에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되고시신은 이태원 공동 묘지에 안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무덤에서도 편히 잠들지 못하셨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 무덤조차 유실돼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시계획에 의한 일제의 공사로 이태원 공동묘지의 유골을 미아리로 이장하면서 유골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후 열사의 유골은 현제까지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찾기위해 맨몸으로 일제에 항거하셨던 애국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애국열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경건한 자세로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대한민국 사람인 내가 너희들의 재판을 받을 필요도 없고,  너희가 나를 처벌할 권리도 없다. " 
 
유관순열사께서 일본에게 재판 받을 당시 하셨던말씀 이십니다. 
 
"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원통한 뿐이고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관순의 유언이시자 남아있는 유일하신 명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