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를 싸게 구하는 소식이 종종 아사동에 올라오는데 언젠가는 우리가 타주 출사를 꼭 가볼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오늘의 정보는 좀 이해를 깊이(?) 해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작년에 한 22살 먹은 청년이 United Airline과 Orbitz로 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싼 비행기표를 찾아주는 skiplagged.com라는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미운털이 박혀버린 거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직행을 하는 것 보다 경유를 하는 것이 저렴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몇일내로 비행기를 이용하려고 할때는 직항 노선의 항공료가 무척 비쌉니다.
예를 들자면, Atlanta에서 Salt Lake City를 가는 비행기값보다 Atlanta에서 켈리포니아의 Burbank를 가는 비행기값이 더 쌌다고 치고 (보통은 더 쌀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Burbank행 비행기가 Salt Lake City를 경유해 간다면? 눈치를 채셨나요?
즉, 이 청년의 서비스(skiplagged.com)는 비행기표를 검색할때 이렇게 경유지에서 아예 하차를 하고 나머지 비행노선을 버려버리도록 하는 경로까지 포함해서 검색을 해서 가장 싼 비행기표를 찾아주었기 때문에 위의 업체들이 소송을 벌인 것입니다. 보통은 얌전히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가 저렴하지만 간혹 경유지 이후를 이용안하고 버려버리는 경우에 좀더 싼 경우가 나왔던 모양입니다. 이용고객의 숫자나 노선의 이용 횟수등을 고려해서 그동안 이 업체들이 가격을 정했는데 이것을 무시한 서비스가 된거죠.
좌우간 좋은 서비스는 여러군데 많군요. 저도 미운털 박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