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왕자가 생각나서....

by keepbusy posted Sep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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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Kamilah Brock라는 흑인 여성이 BMW를 타고 가다가
신호등에서 음악틀어 놓고 몸을 흔들다가 경찰에 단속이 되서
BMW는 토잉되고 경찰서까지 끌려 갔다가 몇시간뒤 무죄석방
되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날 차를 찾으러 갔다가 BMW 주인
일리가 없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신병원에 끌려가서
8일동안 있다가 왔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예전에 알고 지냈던 아프리카에서 유학온
별명이 아프리카의 왕자인 아메드라는 친구가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그때가 20대 초반 이었으니까, 이제는 30대가 되었을 겁니다.

아메드 이 친구가 아프리카 한 나라의 부자집 아들인데
고향에서는 운전기사가 항상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해서
운전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미국에 오니까 운전 기사도
없고 해서 자동차를 한대 샀는데, 렉서스 400 이었습니다.

어느날 보니까 평범한 차를 타고다녀서 물어보니,

대답이.......

자기도 비싼차 타고 다니고 싶은데, 20대 초반 흑인인 자기가
비싼차를 타고 다니니까, 경찰이 자기가 운전하고 다니는 것을
볼때마다 세워서 훔친차 아니냐고, 등록증 보자고 하고
매일매일 하도 귀찮게 해서 차를 바꾸었더니, 경찰이 더이상
자기를 귀찮게 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같이 웃었던 기억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이것이 미국의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