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마을 소감 . . .

by 에디타 posted Jul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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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도착지에  가까워질수록 더  안개 속이었다. 


은근히 신비로운 느낌을 즐기면서도  더워질 낮기온을 쓸데없이 염려하고....


시야에 들어 온 곳은  그리 거창한 곳은 아니었다.


전에 다녀갔다는 회원님에 의하면 너른 연꽃밭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


처음 이 땅을 밟으며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을 손끝을 생각해 보았다.


긴 날  설레이며 이것저것 모아 차품  발품 손품을 팔았을 설립자의 마음이 이뻤다.


향 후는 모르겠다.  그냥 내가 못하는 것을 해왔던 이들에게 늦게나마 박수를 보낸다.


흙이 묻은 채로 자꾸 앞발 들어 다가들어 대는  흰둥이 녀석이  꽤 미남(녀 )이 였는데.


그 녀석이  그 마을에 서린 외로움, 적적함을 잘 드러내 주는 ( 귀여우면서  )


행동  장애 몸짓이었다고  느꼈던 것은 


지나친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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