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으로의 귀환 - 두둥 -

by 19번 posted Oct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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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300D, 혹은 Digital Rebel, 6-7개월 남짓 쓰다가, 펜탁스에 색감에 빠져서 한 8-9개월 정도 외도를 했었습니다.

영원한 펜탁스맨이 될꺼라 했지만-_- , 갈대같은 제 마음은 펜탁스에게 바친 제 순정을 그대로 허락하지 않더군요...;;

두달전쯤에는 항상 원했던, 망원줌 2.8 고정 조리개 렌즈를 우연히 싸게 이베이에서 구했습니다. 마침 돈도 생겼었구요. 혹 아실지 모르지만, 펜탁스의 L 렌즈라 불리는 스타렌즈인 80-200 2.8 은 비싼데다가 매물도 없어 구하기 너무 힘들었구요, 그 덕에 시그마 70-200 2.8을 힘들게 구했는데, 워낙 싸게 산턱에 이번에 내놨는데 살때보다 더 비싸게 팔아먹게 생겼습니다. ^-^

암튼, 제가 제일 조아하는 힐링 브러쉬에 Green 님의 사진을 보며 감탄하던중.. 그린 님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사실 그나마 흉내라도 내려면, 캐논으로 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더랬죠. 왜냐면 캐논은, 제 생각입니다만, 참 사진이 깔끔하고 매끄럽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300D 가지고 있던 시절의 찍은 사진들을 보니 확실히 펜탁스 사진들보다 사진들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일간 알아보다가 결국 캐논으로 가야겠다 !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이베이에 제 모든 펜탁스 장비를 내어 놓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400D 가 더 끌리긴 하는데 그립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30D 로 갈 작정입니다 !

암튼 기분 좋습니다. 크크크

렌즈는 비록 옛날에 남겨놨던 쩜팔이와, 번들로 당분간 가야 할거 같지만 말이죠 -_ -;

아무튼 즐거운 사진생활을 위하여 고고고 ~

여러분들도 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