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el Adams 사진전 보고 왔습니다.

by 소니짜이즈 posted Jan 22,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hang님께서 올려주신 정보 보고 갠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이어서 오늘 오전에 다녀왔죠. 

박물관 까지 거리가 꽤 되더군요. 대략 편도 70마일(둘루스 104 기준)정도. 박물관 위치는 I-75 빠져나와서 Cartersville downtown? 중심가에 있는거 같습니다. 기차역(선로)옆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주차공간도 넉넉하고요. 박물관 오픈시간이 10시인데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먼저 도착한 사람들 목에 카메라 전부 하나씩 걸고 박물관으로 향하더군요. ㅋㅋㅋ 아이들 그룹도 3그룹이나 박물관에 있고요.

박물관은 생각?보다는 크더군요.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는데 브로셔를 받으실때 전시회 장소를 물어보셔야 곧바로 사진전시관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셔서 1층 로비 가운데에 안내부스에서 입장료를 내시고 전시회 안내지?를 받으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주는것도 아니고 입장권을 확인하지도 않습니다.(사실 안내고 들어가도 상관없어 보일정도로 손님들을 믿더군요.. 믿는사회가 좋죠 ㅎㅎ) 입장료 10달러를 내고 들어가면 그곳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는데요(영상관 포함) 전시된 작품들이 딱 구분이 안되어져 있어서 좀 헷갈리더군요. 일층에 기념품 가게 앞에 Ansel Adams 사진이 몇장 있던데 판매제품들인데 전시작품일줄 알았다는 ㅋ

사진전 관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가셔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표시가 되어있지만 실제 관람은 보는 사람 마음대로 입니다. 일정 방향으로 안내해주면 좋을텐데 좀 혼란스럽더군요. 더군다나 Ansel Adams가 원래는 음악 전공했다고 하는 내용이 있던데 그 때문인지 자동연주 피아노에서 끊임없이 연주가 흘러나오는데 사진전 관람에 어울리지 않고 소음?생성하는 꼴이어서요. 그곳에 관람온 사람들과 대화하니 그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전시된 작품들은 풍경사진 뿐만 아니라 인물사진도 몇장 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요세미티의 풍경 모습을 좀 더 크게 인화해서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의도인지 아니면 아주 미세한 뭔가가 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눈에는 똑같은 사진들도 몇장 있더군요.  전시한 가운데에는 필름 인화하는 순서가 장비 셋팅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되어져 있는데 필름 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더군요. 갠적으로 그것들을 보면서 3년전에 수업받으면서 흑백필름만 죽으라 찍고 인화지에 프린팅 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더군요 ㅎㅎㅎㅎ 

 다른 전시된것들은 보지 않고 사진들 천천히 보면서 관람마치고 나오니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더군요. 혼자가시면 좀 따분 하실 수도 있으니 함께 가는걸 추천합니다. 가족과 친구와 ㅎㅎㅎㅎ 아니면 그곳에 가셔서 말동무를 만드셔도 뭐 괜찮죠.. 

개인적으로 지난 겨울에 한국에서 National Geographic Photo EX 다녀와서 비교되어서 그런지 이번 전시는 좀 아쉽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