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 할텐데

by 장가 posted Sep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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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카메라 장비에 대해서도 진짜 초보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Cannon Power Shot G11 정도면 제 수준에서 사진 찍기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제가 장비에 욕심을 생기기 시작하면 충동구매(?) 하는 조금 경향이 있는데 올해초에는 미국와서 쓸 노트북 컴퓨터를 알아보다가 하나씩 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모두 4대나 됐습니다,  마지막 4번째 미니 넷북은 와이프한테 차마 말 못하고 미국와서 실토했더니 너무 어이 없어하더군요.

사실 마지막 넷북은 병원 전산 프로그램을 접속하기 위해선 window XP 버전이 설치된 노트북만 된다는 걸 떠나기 직전에 알고 할 수 없이 (사실은 조금 사고 싶었습니다) 구매했습니다. 너무 많지 않나 싶었는데 그래도  한대는 제가 병원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것들도 집에서 무선랜을 이용해서 쓰니 다 쓸모가 있더군요.

여기 게시판과 사진 관련 책을  읽을 수록 왠지 작년말 노트북을 살때 꿈틀대던 욕망(?)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캐논 카메라도 한국에서 산 것인데 미국와서 얘기했더니 와이프가 어이없어 하면서 또 카메라 살겨냐고 묻길래 그때는 이걸로만 사진 찍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쳤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소개된 Sony Nex 카메라를 보면 볼수록 저런걸로 찍으면 왠지 사진 실력이 금방 늘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지금 제 실력에 당장 Sony Nex 카메라가 들려도 사진이 당장 나아지지도 않겠지만 자꾸 눈길이 갑니다(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이 없는 와이프에게 이런 얘기해봐야 씨알도 안먹히겠죠,T T).

아 참아야 할텐데, 적어도 올해까지는 캐논 카메라로 버텨야 할텐데...

참을 수 있을른지, 참아야 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그런데 아마존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싼게 왜 자꾸 눈에 들어오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