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0일
미국에 와서 두번째 수술을 했답니다.
첫번째는 아시겠지만 골수 기증수술을 했고...
두번째는 왜 생긴지 모르겠는 물혹 제거 수술을 오늘 했답니다.
코스모 병원(김선희 외과)에서 2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수술을 봉합을 거쳐 조직검사로 이어졌습니다.
2달전부터 목 뒤로 코피가 나오는 정도의 출혈이 매일 이어지더니...
한달전쯤엔 사마귀 정도 크기의 혹이..
그리고 약 2주전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이 놈.
결국 어른 검지손가락 한 마디정도의 크기까지 자라며...
잘때마다 베게(낮은 베개였음에도)에 눌려 자는 내내 진물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러...
어쩔 수 없는 결단속에서 지인(김진안 내과, 김도영 카이로프로틱)들의 추천으로 김선희 외과를 찾아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은 무지하게 가렵고 따끔하고 그렇네요. 마취가 풀려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