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가 뛰노는 그곳...

by 난나 posted Sep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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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엔 포트야고 스테이트 파크에 카티지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낚시대 하나 챙기고...  미끼로 쓸 핫덕 빵 한뭉치 챙겨서 호수로 갔습니다.

낚시대를 던져놓고 한 30분 있으니.  낚시대가 확~  휘더군요.

바로 감았더니...   메기 한마리가 잡혔습니다.

 

버켓을 하나 가져갔는데...  한마리 넣으니 꽉 차더군요.

뿌듯한 마음에 또 핫덕 빵을 꽂아 던져 두었습니다.

 

근 1시간 가량 조용해서...  이제 고기 다 잡았나보다 할 때...

갑자기 낚시대가 휙~  하고 넘어가더니...  무엇인가가 끝도없이 물속으로 끌고갔습니다.

헉~  허무~

 

그렇게 낚시대를 잃어버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가까운데...  낚시하기 좋은 곳이 있음을 새삼 깨달으며...  가끔...  금요일 저녁에 낚시나 하러 그곳을 찾아야 겠습니다.

둘루스에서 30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고...

 

편하게 낚시하다 올 수 있는 곳을 찾게되어 기분이 좋네요.

 

사실, 전 바늘조차 뺄 줄 모르는 초보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