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by 난나 posted Jul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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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tlantachosun.com/data/read.php?id=news_online&page=1&sn1=&divpage=2&sn=on&ss=on&sc=on&keyword=김재훈&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854원리와 구도 배우면 누구나 '사진작가'

수강생이 직접 찍어온 사진 품평회도





조선교육문화센터 ‘디지털카메라 100% 활용하기’ 강좌가 한인들에게 사진의 미학을 소개한다.

‘디지털카메라 100% 활용하기’반 전담 강사는 김재훈씨와 장영길씨. 두 강사 모두 초보자들에게 사진에 대한 기본 원리를 지도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김재훈 강사는 “사진은 일종의 기록이지만 찍는 사람에 따라 피사체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원리와 기술을 제대로 배움으로써 보다 풍부한 작품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반은 사진 이론 강의, 구도 강의, 출사, 포토샵 강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강사는 “사진 원론강의를 하다 보면 수강생들에게 구도가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며 “사진 원리와 구도를 제대로 배운 후 사진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반은 이론 강의와 동시에 수강생들이 직접 찍어온 사진을 놓고 품평회를 갖게 된다.

김강사는 “이론 강의를 하며 동시에 숙제를 제출해 수강생들이 직접 찍어온 사진을 놓고 품평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찍어온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비교하고 대화하며 사진에 대한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강사는 “사진 원리와 구도를 배우고 촬영을 반복하는 가운데 사물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수강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으면 초급반을 마친 후 중급반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사진동호회장이기도 한 김강사는 회원들과 함께 매월 출사를 나가 작품을 찍고 있다.

김강사는 “출사를 나가 초보자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주문하면 사진 찍을 마땅한 피사체를 찾지 못해 쩔쩔매는 것을 보게 된다”며 “앞으로 디지털카메라 강의가 수강생들이 사물에 대한 시각을 갖게 하고 탄탄한 원리에 기반을 둔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숙희기자 cho@atlant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