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일...

by 브랙조 posted May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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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후 락지님하고 송어낚시를 하고 집으로 오다가 차 사고가 났습니다..
일차선 길인데...앞차가 좌회전 하려고 조금 급하게 서더라구요..
(좌회전 할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리 빨리 달리지 않았기에 브래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갑자기..급브레이크 소리가 나더니..제차에 충격이 오더군요..
그리곤..그충격으로 제차가 앞차를 살짝 받았습니다..(그런데 앞차는 도망치듯이 가버리더군요..)
놀래서 차에서 내려 뒷차를 봤는데..뒷차가 거의 박살이 났습니다..그런데 제차는 뒷범퍼만 찢어지고..별다른 이상은 없는것 같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어난 차사고라..어찌할줄 모르다가..
뒷차가 하두 심하게 차가 손상이 가서(거의 앞부분이 없어졌습니다.) 911에 신고해서 경찰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이 뒷차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요..
10여분뒤에 결국 경찰이 왔습니다..
대충 상황을 뒷차운전자에게 물어보더니..우리 두사람에게 인셔런스하고 라이센스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뒷차운전자가 라이센스가 없었는지 그자리에서 수갑을 채우더군요..
너무 미안했습니다..내눈앞에서 누가 경찰에 수갑채워지는것을 처음봤거든요..
그리고 아직은 어린애같던데..
경찰은 몇가지 적더니..제 케이스 넘버라고 하면서 카드에 연락처와 케이스넘버를 적어주더군요..
그리고 미안한 마음에 도망치듯이 그자릴 떠나 왔습니다..
제차를 받은 그사람은 jail 가나요?..
제가 폴리스를 부르지 말았어야 했나요?
괜히 맘에 걸리내요..차는 고치면 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