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조지아주도 설을 휴일로 지정해 줄까요?

by 소니짜이즈 posted Feb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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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설을 전혀 모르던 미국에서도 설을 공식기념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시아인들의 입김이 세졌다는 뜻이겠죠. 워싱턴 윤용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 노동부청사에서 이례적으로 설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중국계 차우 장관은 친절하게 설의 의미와 풍습까지 소개했습니다.

● 일레인 차오 미국 노동부 장관: 동양에서는 설에 고향의 가족과 부모님을 찾아갑니다.

● 기자: 워싱턴 북부의 메릴랜드주는 설을 영구법정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입니다.

●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통과된 법에 따라 설을 공식기념일로 선포합니다! 축하합니다!

● 기자: 이에 따라 해마다 설이면 주정부가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공무원들은 원한다면 설에 쉴 수 있게 됐습니다.

● 해럴드 변(미국 상무부 수석자문관):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들에 대한 정치적인 힘이 많이 그만큼 반영이 됐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기자: 실제로 미국 내 아시아인은 4%에 불과하지만 대통령 임명 고위직에 오른 인사가 300여 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치,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시아인들의 두드러진 약진은 미국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애나폴리스에서 MBC뉴스 윤용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