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절은 지나 갔다.
비록 코로나로 온 세상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절이지만,
지난 3, 4월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산들산들
벌레도 없고 그저 싱그럽기만 했던 산과 들...
그런 시절은 지나고
이젠,
따가우리 만큼 강한 햇볕과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
그리고 온갖 벌레들이
싱그러운 산야를 즐기려는 오버랜더의 마음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미국 동남부의 여름은 이래서 싫다.
그래!
이 시절도 곧 지나가리라!
국방군 시계만 똑딱거리는 것은 아니잖는가!
10월의 가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