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

by 에디타 posted Nov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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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올릴 사진 고르기를 하면서  그동안 보아주고 읽어준 친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고 부끄럽고... 그랬다.








앨범에는 사랑하며  설레이고 서성였던 많은 순간들이 놓여 있기는 했다. 








하지만 액자에 넣어 두고두고 기분 좋게 바라 볼 사진이 마땅히 없었다.







아, 이랬구나. 이랬구나.  






스스로 난처해서 할 말이 없어지는 즈음...  지나간 순간들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시각의 방향을 트는 기회가 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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