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버지니아에서 막 아틀란타로 이사를 오게된 이방인입니다. ㅋㅋ
아틀란타의 여행할곳을 검색하다가 사진클럽을 찾으면 쉽게 그 답을 알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이곳에 알게 되었네요. 사진에도 관심이 있구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1. 내가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에는 누가 또는 무엇이 담겨있었나요?
어느 흑백사진전에 갔었는데 한국의 어느 작은 기차대합실 모습을 찍은 사진 이었죠.
대합실의 커다란 거울에 비친 여러 사람들의 모습들이 아주 입체적이면서
제가 꼭 거기에 서 있게 만드는 그런 신비한 사진이 기억납니다.
사람들의 검은눈은 꼭 무언가를 저에게 이야기 하듯이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나네요.
2.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보셨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버지니아에서는 겨울철 1-2월이 되면 수만마리의 철새들을 찍으러 델라웨어쪽 철새도래지를 찾아갑니다.
새벽2시에나 출발해서 먼거리를 원전해서 갔는데..
제 생에 처음으로 이야기로만 듣던 그 장관을 담기 위해 갔었는데..
날씨와 운이 받쳐주지 않아서 철새를 한마리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기억이 나네요.
3. 내가 사용한 카메라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카메라는? (폰카 포함)
제에게 사진의 맛을 처음 알게 해준 친구가 바로 야시카라는 옛날 수동카메라네요.
항상 제가방속에 묵직하게 자기했던 친군데.. 아파서 먼저 하늘나라로..ㅠㅠㅠ
4. 다리위에서 뛰어내리려는 노신사분을 보셨다면 사진을 찍으시겠습니까, 가서 한마디 말을 건내겠습니까?
ㅎㅎ질문의 의도가 살짝 보이는데.. 예전에 문제가 되었던 아프리카에서 배고파 쓰러진 아기앞에 먹이를 찾는 독수리가 있는
사진을 찍은 기자의 마음이랄까?
5. P, A, S 모드 중 어느 모드를 주로 사용하시나요?
요즘은 M으로 찍는데..
6.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 이란 어떤 사진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진은 잔잔한 호수에 조약돌을 던져서 물수제비를 만들듯..
보는이들의 마음을 터치할수 있는 사진이었으면 합니다.
지루하게 너무 길게 적은것 같네요. 식구로 받아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