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by 판도라 posted Jan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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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7권의 책을 사고 

때마침 작품집의 기회를 잡고 적을 두고

나는 이 책을 일년 동안 읽고 "잃어버린 나를 찾자" 는 것이 과제였다.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작가는 완작을 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고 그 이후로 출판된 그의 완작, 

그만 제목에 이끌려....시작한 책이다.

당췌 줄거리가 잡하지 않았다...

아직도 3권을 남긴채... 마지막 권을 읽고 마치는 것을 기대한다.

프르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어떻게 찾고 싶은걸까?

그래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이 지금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저 최선을 다해 지금을 보내듯이 

음미하여 증식하며 읽으려고 한다.


시간 여행 (부제; 스완네 집으로) 

고향 콩브레라는 곳에 주인 공의 집이 있다.

책의 첫 부분에 마르셸은 아무생각 없이 마들렌과 홍차를 곁들며 

유년 시절 고모가 주던 마들렌과 홍차를 기억하고 감미로운 행복감에 빠진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 여행에 빠진다...

그는 고향의 콩브레에 간다.


나에게도 마들렌과 같은...과거로의 여행을 하게 한 사진 한장이 있다.


rdvised toledo 1.JPG


오랜만에 사진을 보고...이 곳을 꼭 찾고 싶었다!!!

추억으로의 여행. 

20년 전...부모님의 그늘에서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의 시절

대학을 가는 큰 아이의 여름 방학을 이젠 엄마인 나도 이렇게 남겨 주고 싶기도 했다.


시간으로의 여행 시작!!!



revised senoia 1.JPG



revised milan central.JPG



revised orsay clock 1.JPG



revised orsay clock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