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 동화 그리고 대화 (2월 3월 밀린 숙제 )

by 판도라 posted Apr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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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작가는 풍화에  관한 얘기를 합니다.

풍화는 암석이 햇빛, 물, 공기와 함께...+물리적 작용 또는 화학적 작용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토양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주인공 마르셀은 잔혹한 시간들로 하여금 풍화되는 사람들과

자신의 모습과 배후를 보고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는 형태도 말하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NC4.jpg


오랜 시간동안을...

나도 모르게 시간과 공간과 환경에 의해 풍화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나는 여전히 누구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하는 일을 좋아하고

안에 동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백 3.jpg


수동적인 형태로 풍화한 부분도 있겠지만 

동화되기는 능동적인 부분도 포함한듯 합니다.

그리고 내게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게 하는 부분중 하나는

“대화”인듯 합니다.


interact.jpg


같이 공감하고 웃고 울면서 

안에 스며들고 그 모습들에 맞게 ...

행복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제일 부족한 하나 일지도 모릅니다.


Vancouver, CA 2.JPG



하늘의 눈부신 햇살과,

졸졸 흐르는 냇물과,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도

함께 풍화되면서 동화하면서 대화하고

모습을 찾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cherryblossom 2.JPG